본사 홍수경 총무부장 시사문단 시부문 당선
본사 홍수경 총무부장 시사문단 시부문 당선
  • 김철 기자
  • 승인 2022.11.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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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늘 등 세 작품 선정

본사 홍수경 총무부장이 종합중앙문예지 월간 시사문단 11월호 시부문에 당선했다. 응모작 중 '눈비늘', '삼치와 마고자', '내안의 숲' 등 세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된 시중에서 눈비늘은 영상으로 제작되어 유트브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

심사위원 김후란외 5인은 심사평에서 시인은 현실을 살아갈 때 시를 쓸 수 있다. 시적 진실은 우연히 주어지는 행운이 아니라 주어진 삶을 진실하게 살아갈 때 누구보다 진정한 인간으로 살아가려 노력할 때 얻어지는 것이다. 비교적 짧은 홍수경 응모자의 시편들 속에는 세상과 인간의 삶이 응축되어 있고 시의 행간마다 시인의 따뜻한 시심이 배어 있었다고 평했다.

홍 부장은 당선 소감에서 학창시절에 문학소녀로 불릴만큼 닥치는대로 시집, 소설, 수필 등 많은 책을 읽었던 그때 품었던 언어들과 감정들이 지금에 글의 종자가 된 것 같다. 시는 내게 가까이 있으면서도 멀기만 하고 어렵게 다가왔다. 등단은 생각지 않고 년간지를 발행하는 문학지에 글을 실으며 좀 더 시가 제대로 쓸 때까지를 기다렸다. 주위의 등단 권유로 신인문학상에 응모, 이제 한 발을 정확히 내디디니 또 한 발을 떼어 보렵니다. 뚜벅뚜벅 잘 걸을 때까지 쉬지 않고 써보렵니다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5일 오전10시 북한강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제12회 북한강 문학제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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