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현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올바른 가치관 높여요"
"선현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올바른 가치관 높여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11.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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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비문화원 어린이 학생 전통문화 인성교육

 

선현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한 2022년 전통문화 인성교육이 작천면 군자서원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4일 호남선비문화원이 주관해 열린 전통문화 인성교육은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상들을 느끼는 시간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알게 하고 가치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군자서원 성심재에서 실시된 교육에는 중앙초등학교 4학년 24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예의 바른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예절교육과 도덕성 등이 강의됐다.

3교시로 진행된 청소년 전통문화 인성교육에는 김상윤 군자서원 부원장이 '청소년을 위한 생활예절'이란 주제로 예절의 의미는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이며 인성교육의 기본은 부모님께 효도하기,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것, 스스로 하는 것 등 교육을 진행했다.

2교시에는 최기욱 군자서원원장과 김희석 왕인학당장이 선비복착용 체험 및 서당봉심 예절교육을 실시했다. 예절교육 학생들은 선비복 도포를 입어보면서 전통 예복문화를 배웠다. 또 학문을 가르쳐 학자를 배출했던 유교 군자사원 역사를 배우고 군자서원 신실에 모셔진 김 양, 김호광, 김신광 삼현에 배례하면서 조상의 학행·충효·충절을 배웠다.

3교시에는 우리차 예절 문화 교육이 진행돼 박정재 전남여성유도회부회장과 이백기 선비문화원이사가 색, 향, 미를 느끼고 찻물을 마시며 마음을 가다듬는 차 예법과 음용법을 강의하였다.  
이에 앞서 호남선비문화원은 지난 1일 성전초등학교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5회 전통문화 인성교실을 실시했다. 

군자서원은 1820년 도내유림과 후손들의 발의로 삼현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양산김씨의 사우이다. 2009년 서원으로 승격되었고 서원과 고문서는 향토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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