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김재익 종친 공적을 기립니다"
"김정권·김재익 종친 공적을 기립니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11.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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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청주김씨대종회 제각 추모재 앞뜰에 공적비 제막

회관 건립에 앞장서 청주김씨 뿌리와 위상 높이고, 후손 인재육성 장학금 각각 1억원 기부

청주김씨대종회는 지난 3일 장흥군 부산면 호계리에 소재한 청주김씨대종회 문중 제각 추모재 앞뜰에서 공적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이선 청주김씨대종손, 김기권, 김재량, 김동진 청주김씨대종회 전회장, 황병학 강진군유도회장, 이종주 최재남 강진향교 전전교, 김덕윤 서울종친회장, 김계장 광주종친회장, 종회원 등 150여명이 함께해 축하하고 종친과 청주김씨대종회 발전, 숭조·종애정신의 뜻을 기렸다.

행사에 청주김씨대종회에서는 문중 추모재 앞뜰에 청추김씨의 뿌리와 위상을 찾기 위하여 고민할 때 청주에 세거지건립의 틀을 마련해 준 김정권 종친과 청주김씨의 훌륭한 미래 후진을 양성하는 장학 기틀을 마련해 준 김재익 종친의 공적비를 세웠다.

31세손 김정권 종친은 작천면 야흥리에서 태어났으며 강진종친회관 마련을 추진하던 중 대종회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서 현재의 대종회관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그는 문중 일에 일찍이 애착을 갖고 청장년회장을 지냈으며 제13-15대 강진총진회장을 맡아서는 임진왜란 주역 현무공 김억추 장군 선양을 위해 지난 2012년 김억추 장군기 전국 남녀궁도대회를 격년제로 개최케 하였다.

또 제19대 대종회장을 역임하면서 사단법인 고려역사 선양회에 청주김씨 一世祖근겸공을 등록하여 전국의 회원들과 함께 제를 지내게 하였다.

김억추 장군 일대기를 다룬 못다 부른 명량의 노래 강진군홈페이지 연재 및 별묘를 강진군 향토문화재로 등록하게 하였다. 그 외에도 청주김씨 장학회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청주에 세거비 건립을 위해 1억원을 희사하는 등 교회, 자비원, 요양복지설 등에서 봉사활동에도 헌신하였다.
김재익 종친은 18대 손이로 칠량면 동백리 현천마을에서 출생했다. 김 종친은 강진종친회에서 종친회관을 임차하여 사용할 때 종원들의 결의로 회관건립비 헌성금 모금을 하는데 있어 자진하여 2천만원을 선뜻 기부하여 대종회관 건립의 기초가 되었다.

또 최초 염소농장을 시작하여 젖소농장과 대형 한우농장을 경영하는 자수성가의 모범사례로 칭송이 자자하다. 김재익 종친은 금강사 가진 강진종회 회의시 암소 1마리를 기증하여 모든 종친들에게 나눔으로서 애족의 훈훈한 정을 베풀었다. 특히 평소 공자의 인본 사상을 중시하고 부지런함과 몸에 베인 근면성실로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 이웃을 돕고 종친들에게는 숭조·애족의 마음으로 보여왔다. 청주김씨 후손들의 인재육성에 큰 관심을 갖고 대종회 장학회에 1억원을 기부하여 본이 되었디. 이에 종친들의 고귀한 뜻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비를 세웠다.

김병관 청주김씨 대종회장은 "모든 종원들의 뿌리와 위상을 찾고 정립하고자 고민할 때 두 분이 기틀이 되어주셨다. 공적비 제막식을 갖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두 분의 숭조와 종애정신을 본받아 종사에 길이 남을 새역사를 창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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