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이 깃든 강진차문화, 전국에 알리다'
'다산이 깃든 강진차문화, 전국에 알리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11.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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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제6회 강진차문화학술대회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한국 전통차의 원형으로서 강진전통차의 정체성 및 계승 방안탐구'라는 주제로 강진차문화 학술대회가 진행되었다.

 

차문화 학술대회 및 전국 찻자리 경연대회 열려...헌다례와 주제발표 등 학술대회 성료, 찻자리 경연 26팀 참가

남도 차문화 1번지 강진군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제6회 차문화 학술대회와 제3회 강진다산명차 전국 찻자리 경연대회가 열렸다.

강진군다인연합회, 강진문화원, 강진신문사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먼저 28일 강진 차를 빛낸 모든 차인과 다산선생, 혜장선사, 초의선생, 이한영 선생을 위한 헌다례 행사로 문을 열었다.

오후에는 아트홀 소공연장에서 다인과 제다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성민 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 소장이 '한국 전통차의 원형으로서 강진 전통차의 정체성 및 계승 방안 탐구'라는 주제로 학술발표를 진행했으며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이사장이 '조선 후기 다산과 초의선사가 차 문화에 미친 영향'이라는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은 박희준 한국발효차연구소장을 좌장으로, 강순형 차 연구가, 김혜숙 동명대학교 초빙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다음날인 29일에는 강진오감통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3회 강진다산명차 전국 찻자리 경연대회는 전국 차인 26팀이 참가했다.

심사위원장으로 추민아 아시아차문화연구회장이, 윤희숙 강진군 다인연합회장, 주효근 대구전통문화협회장, 서난경 한국차문화협회 전남지부장, 이은권 대전다산차인회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각 팀의 찻자리 차림새와 차 맛, 태도 등을 심사했다.

시상식에서는 '월백풍청'이라는 주제로 찻자리를 준비한 최선주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은 이나경, 김수진, 동상은 이종분, 주정숙·이정희, 다산상은 소하영·조희자, 강순형, 박소미·추양미씨 팀이 수상했으며, 장려상과 특별상은 각각 5팀씩 선정되어 총 18팀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강진원 군수는 "전국의 수많은 다인이 강진 차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이어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다음에는 행사 규모를 확대해 역사 깊고 우수한 강진 차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서 주제발표 후 박희준 한국발효차소장을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강진아트홀에서 강진 차를 빚낸 모든 차인과 다산선생, 이한영 선생 등을 위한 헌다례가 올려졌다.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고 있다.

 

 

출전팀이 우린 차와 다식을 참여자들에게 시음을 가졌다.

 

출전팀이 준비한 찻자리 주제를 설명하고 있다.
제3회 전국 찻자리 경연대회 시상식에서 금상을 수상한 최선주 씨와 일행들이 축하하고 있다.

 

제3회 전국 찻자리 경연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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