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자전거길, 즐거움 넘실거린다"
"하늘 자전거길, 즐거움 넘실거린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11.09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집] - 생태계와 자연이 공존하는 강진만생태홍보관

 

3층 높이 강진만 물결 형상 자전거길 설치
지하1층 생태체험관, 옥상 하늘전망대 강진만·섬 등 조망 


10일간 축제가 열리는 강진읍 남포길 강진만생태공원은 자연과 생태, 바다 갯벌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숨은 명소로 손꼽힌다. 이곳에 자전거를 타고 강진만생태홍보관 건물을 통과하는 하늘 자전거 길이 조성돼 관광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강진만생태공원 상류 우측에 들어선 강진만생태홍보관 건물은 하늘을 나는 느낌으로 중앙 로비를 통과하는 '하늘 자전거 길'은 대한민국 최초의 자전거 길을 품은 이색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지난 2021년 강진군청 생태공원조성팀은 강진만생태공원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강진만에서 서식하는 생태자원과 수려한 경관을 알리고자 기획에 들어갔다. 강진만생태공원은 탐진강 하구와 강진천이 만나는 강진만에 위치하며 1천131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남해안뿐만 아니라 하구 최대의 생태 다양성을 자랑하는 곳이다.

넓은 갈대밭이 있는 강진만에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생태체험관을 조성해 복합생태체험, 휴식공간으로 그리고 생태계 보존,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시설을 만들고자 아이디어를 짜냈다. 또한 전국의 어린이 누구나 와서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체험하면서 생태계자원을 보존하는 산교육장으로 제공하는 목적도 담았다.

그리고 공모사업에 도전하여 선정되었고 강진만생태홍보관 건립에 국·도·군비 40억원을 투입하여 300평에 물이 흐르는 형상의 3층규모 건물로 조성하였다. 이곳 강진만생태홍보관 건물은 마주한 강진만 갯벌의 작은 물길을 모태로 하였고 자연이 만든 물길 흐름이 있는 수려한 곡선으로 설계되었다. 이곳은 또 강진생태공원과 연계하여 강진만의 우수한 자원을 알리고, 자연속에서의 쉼을 담아 강진만생태홍보관으로 문을 열었다. 이곳 강진만생태홍보관은 지상 3층 높이 건물을 통과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하늘을 나는 라이딩로드(자전거길)를 품고 있어 이색적이다.

강진만생태홍보관은 가족, 자녀와 함께, 단체, 친구, 연인 누구나 즐기기 좋도록 조성돼 생태와 자연, 힐링 그리고 사람을 역사와 미래를 잇고 있다.

강진의 미래 가치 창출공간으로 거듭난 강진만생태홍보관의 이색 공간으로 떠오른 하늘과 자연, 강진만을 동시에 품은 자전거길은 S자 형태로 강진만 물길을 달리도록 설계되었다. 홍보관은 걷거나 자전거로 이용할 수 있다.

강진만생태홍보관 지하1층에서는 강진만 천혜환경, 생태자원을 실내에서 실감 있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영상체험관을 체험하게 된다. 실내 복도에는 강진만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소개하는 전시관도 자리해 학습공간으로 더 없이 좋다. 강진만생태홍보관은 자전거를 이용하여 관찰학습 및 쉼도 누려 볼 수 도 있다.

 

자전거는 본인이 소유한 것을 가져오거나, 강진만생태공원 입구의 두바퀴로 그린 자전거여행센터에서 대여해 이용 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힘차게 페달을 밟아 노랑, 빨강색 등 아름다운 가을로 꽉 채운 강진만생태공원 국화정원을 달려 남포호로 올라 자전거 테크길로 접어들면 된다. 5분여 강진만의 상쾌한 바람을 만끽하면서 달리면 강진만생태홍보관과 마주한다. 건물 외부와 연결 지은 하늘 자전거길로 진입하면 3층 높이의 아찔하고 아름다운 강진만생태홍보관 중심부 로비를 관통하는 하늘 자전거길이 체험관광의 즐거움을 더한다. S자 강진만 물결을 형상화하여 만든 하늘 자전거길은 무려 220m로 건물을 통과해 이색적이다.

하늘 자전거길은 중심부 로비에서 실내로 연결돼 있어 다양하게 누릴 수 있다. 로비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강진만의 자연을 다양한 높이에서 관측하고 느낄 수 있게 만든 에코계단을 따라 오르면 탄성을 부르는 홍보관 하늘전망대와 마주한다. 이곳은 다같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넒은 데크와 자연을 품은 잔디로 조성 되었다. 또 하늘전망대 포토존에서 강진만을 배경으로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고, 산과 하늘과 함께, 바다와 갯벌을 품고, 자연섬, 들판과 각도에 따라서 인생컷을 담기에 좋은 자연공간이다. 또 하늘전망대에 놓인 썬배드에 누워 하늘을 보며 쉼속에 강진만의 높고 푸른 하늘을 담아 갈수도 있다.

하늘전망대에서는 눈앞에 펼쳐진 강진만 갯벌에서 홍보관 건물 디자인이 된 S자 물길을 만나게 된다. 또 물길 바로 옆에는 우리나라 지도모양 섬이 한반도와 똑같이 닮아 있다.  강진만의 아름다운 전경을 조망하면 왜가리, 고니 등 탐진강에 서식하는 각종 철새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갯벌에 서식하며 바닷물이 빠져 나간 갯벌에 햇볕을 즐기는 짱뚱어, 붉은발말똥게 등도 만날 수 있다. 강진만을 담은 후 남포 방면으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을 달리면 바다, 산, 갯벌 등 눈과 마음에 아름다움이 가득 찬다.

군관계자는 "강진만생태홍보관에는 대한민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숨은 명소인 3층 높이의 건물 중심부를 관통하는 짜릿한 하늘 자전걸 체험이 있고, 다양한 강진만 생태계도 배울 수 있다"며 "자연과 하늘, 땅, 자연, 바다, 살아 있는 생물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쉬면서 자연속의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