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강진군지부는 지난 28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31·32대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미자 부군수, 유경숙 강진군의회부의장, 홍병곤 강진향교전교, 이강숙 여성유도회장, 김중주 청년유도회장, 유도회 읍·면지회장, 황호용 대한노인회회장, 관내 기관단체장, 유림 등이 함께했다.
강진향교 성전 배향 후 가진 행사에는 김상은 임인장의의 윤리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이어 진행된 이임식에는 2년간 강진군지부회장을 역임하며 유도회 발전 및 유교문화 창달에 기여한 박진규 제31대회장에게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장 표창장이 전달됐다. 2년간 선비정신으로 강진유도정신을 잇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강진향교전교 감사장을, 강진군유도회에서 유림 조직화 및 유교발전에 기여함에 감사하며 감사장을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신임 황병학 회장의 지난 2017년 강진향교 정유장의 역임, 강진군유도회 강진읍지회 부회장 역임 등 양력이 소개되었고, 성균관유도회 총본부의 선임장이 전수됐다. 신임회장에게 유도회기가 전수되었고 성균관유도회 강진지부 제3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한 황병학 회장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과 꿈을 장려하고자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금 1백만원을 기탁하였다.
취임한 황병학 회장은 "지금까지 지켜온 전통을 변함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전통 강진향교와 유림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유도회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조언 부탁드리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