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 기원하는 사랑의 금줄치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 기원하는 사랑의 금줄치기
  • 김철 기자
  • 승인 2022.10.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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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수당 설명회 예비 부모 등 100여명 참석

 

강진군은 지난 24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2022년 출생아 부모와 예비 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 육아수당 정책방향과 사업내용, 사용 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육아수당 첫 지급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노두섭 의회운영위원장이 행사에 참석해 육아수당 정책의 출발을 축하하고 강진군의 인구 증가를 함께 기원했다.

설명회는 지원대상, 지급방법, 지급개시일, 부정수급 예방 대책 등 강진군 육아수당 전반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안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어 강진군 지형을 상징하는 'A'에 고추와 숯을 꽂으며 이웃과 함께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던 전통 풍습 금줄치기 퍼포먼스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원 군수는 "중앙정부 차원의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의미로 강진군이 먼저 나서 추진한 양육수당 정책이 벌써 타 지자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것을 시작으로 자녀 양육의 실질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그 어떤 지자체보다 한발 앞선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2년 전 강진군으로 전입해 올해 결혼하고 첫째아를 임신한 예비부모 한성호(강진읍, 30세) 씨는 설명회에 참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당을 지급한다는 사실에 놀랐고, 아이를 키우는데 경제적 부담이 줄어 둘째, 셋째까지도 낳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강진을 소개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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