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함이 차이를 만들다, 청청바다의 건강한 맛 담다"
"신선함이 차이를 만들다, 청청바다의 건강한 맛 담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10.31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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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수산물특화단지 강진칠량농공단지 기업 탐방(2) - 어업회사법인 대원식품(주)

 

해조류 산업의 선두주자..국내·미국 등 9개국 수출
엄선된 국내 해조류 원료로 해초샐러드 등 제품 생산


칠량면 송로리 일원에 조성된 수산물특화단지 칠량농공단지가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했다. 칠량농공단지에는 현재 수산물 가공 및 식료품 제조업 23개 업체가 입주해 운영중이다. 이곳은 지난 2009년 강진군 지역 내 수산물가공 전문업체의 입주수요조사를 통해 수산물특화단지 조성 필요성이 제기돼 45,050평에 칠량농공단지가 조성되었다. 각 업체들은 강진만 해역 등에서 생산된 김, 미역, 다시마, 농산물 등 원료로 수산물 가공전문특화단지로 이끌며 농어촌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 개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가동중이다. 다양한 먹거리 제품을 개발하여 전국 소비자 식탁을 선도하고 있는 칠량농공단지 업체를 연재한다. 

강진칠량농공단지 내 어업회사법인 대원식품(주)는 1979년 창립된 해조류 산업의 선두주자로 국내 연안에서 채취한 엄선된 해조류만을 사용하며 품질 향상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기업이다. 대원식품(주)는 무안 청계농공단지에 본사를 두고 2대째 김창헌 대표이사가 40여년동안 가업을 이어오는 해조류 전문 가공기업이다.

대원식품(주)에서는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9개국에 수출하는 3종 해조류제품을 생산하며 해외시장에 우리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손잡고 다양한 해조류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현재 서울업체 예맛식품 자회사(주)예원과 관계사로 자사의 해초를 이용하여 젊은 감성과 웰빙을 고려한 해초샐러드를 개발·출시하여 성공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그려가고 있다.

대원식품(주)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위생설비 도입과 철저한 위생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현제품과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매분기별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우수한 세절기술로 일정하게 컷팅 된 미역줄기를 선별, 세척 등의 공정을 통해 해초샐러들의 주원료로 가공시킨 제품을 생산해 낸다.

또한 전통방식 그대로 생 다시마에 찹쌀풀을 손으로 하나하나 발라 건조시켜 다시마 자체의 풍미와 찹쌀의 고소함을 살려 낸 찹쌀 다시마 부각 제품이 생산된다. 생산된 원물은 협력업체인 (주)신안천사김으로 유통되어 완제품으로도 생산된다. 제품은 코스트코, 쿠팡, 대상 등으로 납품되어지고 있다. 여기에 신선해초를 주원료로 한천, 다시마, 톳 등 해초와 개발한 소스를 배합하여 만든 원조 해초샐러드제품과 해초무침제품도 생산된다. 대원식품(주) 한매 매출 목표는 300억이다. 

대원식품(주) 출발은 가장 신선하고 가장 맛있는 해초를 만들고 싶었던 김 대표이사가 지난 2002년 설립하면서이다. 설립 후 곧바로 해조류를 원료로 하여 건강한 웰빙식단 제품을 연구하고, 전담영업팀을 통해 수출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해 성공 시켰다. 그리고 칠량농공단지 2,600평부지에 80억원을 투자하여 미역, 다시마 등 수출시설 해조류 가공공장도 건립했다. 반도체시설 수준으로 깨끗한 환경을 갖춘 가공공장은 김 대표이사의 수많은 노력이 담겨 있다.

시설은 직접 설계하였고, 8개월이 넘는 시간을 들여 우리나라에서 가공시설 설비가 우수하며 규모가 큰 가공공장 5곳을 찾아다녔다. 시설을 지으면서 찾아가 보고 보안하여 작업자들의 편리와 균일한 제품 생산 및 우수한 품질을 생산하는 전자동시스템 최신식 설비를 갖추었다. 가공공장은 국제 햇썹시설 SQF인증시설을 갖춘 해조류 전문 가공기업으로 제품은 해초샐러드, 미역, 염장해조류 3종류가 생산된다.

이러한 노력으로 내수시장 뿐만 아니라 다국적 기업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등 9개국에서 제품을 선호하게 만들었고 해조류 가공식품을 수출하는 수출전문 기업으로 키워냈다. 하지만 지난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 물류대란이 발생하였고, 제품을 보내지 못해 거래처 몇 곳이 철회하면서 최대 위기를 맞기도 했다. 포기란 없었다. 다시 일어서 전담영업팀과 철회한 수출국 거래처를 만나 현 상황을 설명하고 수출하면서 안정적인 판로를 이었다. 

 

대원식품(주)출발에 김 대표이사는 한매 100억 매출 목표를 세우고, 전담영업팀과 함께 뛰면서 첫번째 수출국은 미국으로 정했다. 노력은 통했고 시작과 동시에 3종제품 수출 2만불을 올렸다. 꾸준히 수출 나라를 나갔고 이 노력으로 창업 첫해 목표치 30%에 도달했다. 다음해에도 수출국 나라를 개척하였고 출발에 세운 목표치 45%까지 끌어 올렸다. 현재 대원식품(주) 설립, 운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지역민 40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대원식품(주)은 내수시장과 수출을 위해 공장시설과 판로개척에 꾸준히 투자해 온다. 이에 지난 2018년 예맛과 손잡고 신제품을 개발·론칭 하였다. 2019년에는 해초샐러드 코스트코 등 대형업체 입점도 이뤄냈다. 2020년 강진지사2공장을 준공하였고, 2021년에도 강진지사3공장을 완공했다. 올해는 찹쌀다시마, 부각 생산 및 건조라인을 신설 수출생산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지금도 어려움은 많지만 대원식품(주)는 목표치 100% 달성을 2개년으로 삼고 뛰고 있다. 이를 위해서 매 분기별로 신제품 개발에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영미 기자

 

"안심하고 건강한 해조류 식품 공급에 최선 다할것"
▣ 인터뷰 - 대원식품(주) 김창헌 대표이사


신선한 제품 공급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한다는 대원식품(주) 김창헌 대표이사.

김 대표는 "대원식품(주)의 시작은 선대 김순오 회장이 대원산업으로 해조류사업을 운영하였다. 언제나 내가족이 먹는 식탁위에 오른 찬을 만든다는 생각과 이념으로 해초를 가공하고 있다"며 "제품의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꾸준히 신제품 연구와 개발에 투자하여 건강한 식품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종합 해조류 회사로 확장시켜 키워보고자 칠량농공단지에 제2의 대원식품(주) 가공공장을 설립했다. 이곳은 수출을 본 업무로 하고 있다"며 "강진군에서 칠량농공단지에 정착 할 수 있도록 많이 협조해 주었다. 이 고마움은 더 열심히 노력하여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증대시켜 강진군 사회복지 환원으로 되돌려주는 업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대원식품(주)의 운영은 4년차로 과도기로 보면 된다. 직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9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또다른 수출처를 열어가고자 자사 수익금의 일부를 투입하여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해 판로를 열어간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대원식품(주)는 바다에서 생산되는 해조류를 이용하여 원물, 가공, 제품까지 생산해 내고 있다. 해조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누구에게나 건강에 최고이다"며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편리하게 먹기 좋은 해초가공식품은 엄격한 품질검사와 연구를 거쳐 생산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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