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와 현대시 만남 통해 효 실현 및 계승
한시와 현대시 만남 통해 효 실현 및 계승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10.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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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정보존회, 제8회 사은정 시 문학회 개최

 

사은정보존회는 지난 23일 한시와 현대시를 통하여 효도의 의미를 고찰하며 실현을 모색하는 제8회 2022년 사은정 시 문학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진읍 지전로 사은정에서 '한시와 현대시·동시의 어울마당'주제로 열린 시 문학회는 유미자 부군수, 홍병곤 강진향교전교, 박진규 강진군유도회장, 임영임 전라남도 성균관여성유도회본부장, 허갑균 서울린사회장, 문인, 학생 등이 함께했다.

제8회 사은정 시 문학회는 효의 의미를 높이고 실현하는 한시와 현대시, 동시의 어울림, 국악마당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여덟 번째 사은정 시 문학회에는 성균관대학교 오석원 교수를 초빙하여 유교의 효 사상과 현대사회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었다.

또한 동시의 어울림 마당에는 후대에 효사상을 전파해 계승하고, 효행을 익힌 청소년이 미래 우리 사회의 근간이 되도록 하고자 관내 도암초등학교, 신전초등학교 교장 및 교사, 학생 50여명이 함께 만들었다. 동시의 어울림 마당에는 도암, 신전초 학생들이 학교 효도글쓰기 수업시간에 지은 자작시 효도, 우리 엄마는 시 등을 발표하였다. 또 도암, 신전초 학생 7명이 자작시 낭송도 갖고 효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한시낭송에는 동양문헌학 회원과 린사회, 호남지역 한시 3개단체 회원의 한시 낭송이 있었다. 또한 현대시 낭송에는 강진문인협회 회원과 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자작시 낭송을 가졌다. 국악공연에는 박순영국악연구소 박순영 원장과 단원들의 매방류춤 등이 공연됐다.

강진읍 지전로에 위치한 사은정은 양산김씨 시조인 고려때 통사사인 휘, 연의 35세손인 김성오, 김득환이 그의 왕고 김철순, 김권일을 추모키 위해 지난 2009년에 세운 효심실천의 명소이다. 주인 김득환 씨는 한학과 중국어를 수학하였고, 양산김씨대종회 여러 임원을 역임하면서 군자서원사업을 비롯한 문사에 헌신하며 유림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득환 사은정 대표는 "효는 효를 백가지 행동의 기초로 삼은 덕목이라 했다"며 "오늘 짧은 시간에 효행시를 몇 구절 낭송한다고 사회가 변모하지는 않더라도 차츰차츰 변화가 되어 효행사회로 발전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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