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어르신들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10.25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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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량면 차상위 7가정 폼블럭단열벽지·장판 시공

 

국제로타리 3610지구 강진모란로타리클럽이 지역 차상위계층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폼블럭 난방벽지 및 주방 싱크대 시트지 부착 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15일 이웃을 위해 휴일을 반납한 모란로타리클럽 여성회원 30명은 대상가구를 방문해 노후화된 거주공간에 단열재 시공 등에 힘을 모았다. 대상가구는 홀몸노인, 독거청장년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칠량면 취약계층 7가정을 선정했다. 이에 앞서 모란로타리클럽은 대상자가정 사전답사를 갖고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였다.

4개조로 나뉘어 대상자가구를 찾아간 회원들은 취약계층 대상가구가 겨울철에 춥지 않도록 하고자 안방 크기에 맞춰 폼블럭 단열벽지 를 잘라 찬바람이 방안으로 스미지 않도록 꼼꼼하게 부착했다. 또 노후된 주방 싱크대도 시트지를 부착해 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봉사에는 여름철 비로 주방이 피해를 입었지만 형편상 교체하지 못하고 사는 홀몸어르신 가정과 장판이 들뜨고 노면이 내려 않아 불편을 겪는 2가정의 장판, 타일벽지도 교환해 주었다. 봉사에 회원들은 7가정의 방과 주방의 묵은 먼지를 쓸고 닦고 못 쓰는 물건은 분리해 집안 대청소도 실시했다.

주거 단열재 시공을 받은 이모(76)씨는 "방 수리를 하고 싶었지만 형편상 걱정만 하고 있었다"며 "겨울에 방에 누워 있으면 코가 시렵고 추웠다. 올겨울은 따뜻하겠다"고 감사했다.
한편 여성클럽인 강진모란로타리클럽은 내고장 작은학교 살리기 일환 면소재지 중학교 신입생 체육복지원, 이웃나눔 등 다양한 봉사를 나눠온다.

조진자 회장은 "이웃의 겨울나기를 위해 회원들이 힘을 모았다. 환하게 웃는 어르신을 보며 힘들었지만 흐믓했다"며 "앞으로도 강진모란클럽이 지역 사각지대 차상위계층을 위한 봉사로 더 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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