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장터 '강진만 노을장' 개장합니다
문화장터 '강진만 노을장' 개장합니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10.25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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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꾼들, 농사지은 농산물·수공예품·도자기 등 판매 및 홍보

 

강진군의 대표 관광지이며 남해안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문화장터 강진만노을장이 지난 15일 열렸다.

이날 강진만의 이미지를 상징화하는 의미가 내포돼 있는 문화장터 강진만 노을장은 코로나19로 1년만에 강진만생태공원에서 개장했다.

살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겸비한 강진만 노을장에는 강진만노을장협동조합 장꾼 15개팀이 20%정도 가격을 낮춘 정성들여 준비한 양질의 농산물과 수공예품, 목공예 등을 내놓았다.

강진만 노을장 먹거리로는 수제 김부각, 어린이 장꾼 팝콘, 계산초등학교어머니회가 강진에서 생산된 매생이로 만든 와플 등을 내놓아 강진의 우수한 농수산물이 홍보됐다.

즐길거리로는 사진 촬영 후 즉석에서 스케치해 가져가는 초상화, 황칠나무·찻잎 등 4종을 발효시킨 아티쟌 배합차 무료시음회 등이 운영됐다. 여기에 목공예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완성품도 판매되었다.

강진만노을장 살거리에는 도예작가의 도자기, 천연염색 제품, 문구, 수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이 준비되었다. 또한 노을장 마당에는 어린이들이 장을 보면서 자유롭게 놀고, 어른 세대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전통놀이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도 준비돼 문화장터로 운영되었다.

군건설과 도시경관팀과 강진만노을장협동조합이 함께 운영하는 강진만 노을장은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이후 강진만노을장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지역 관광지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여 강진만생태공원 화장실을 수리하였다. 또한 관광객들의 편리를 기하고자 강진만생태공원 입구 에 안내소도 만들었다.

현재 장꾼 30명이 함께하며 남도음식문화축제, 강진만갈대축제와 연계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해주는 감초로 활동중이다.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강진만생태공원에서 강진만 노을장을 열고 있으며, 오는 29일에는 강진만 갈대축제와 연계하여 축제도 홍보하고 장꾼들의 우수한 생산품에 정을 담아 강진을 알린다.

윤영미 대표는 "강진만노을장협동조합 장꾼들은 경작한 농산물과 강진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면서 강진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강진만 노을장은 일반인, 학생이 함께 열고 판매도 한다. 모두 함께 즐기는 문화장터로 자리매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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