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수필 등 다양한 장르 담아...최한선 제17대 회장 추대
동인지 모란촌 제49호가 최근 발간됐다.
지난달 23일 광주광역시에서 모란촌문학동인회(회장 최한선)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란촌 제49호 출판기념회 및 회장 추대가 있었다.
출판된 모란촌 49호는 다양한 장르에서 회원들이 보고, 듣고, 느끼고, 써내려가며 일구어낸 시, 소설, 수필, 시조, 아동문학 등 작품을 다뤘다. 모란촌 표지에는 유안석 강진사진협회 회장이 제공한 가을날 단풍이 노랗게 물든 강진의 명소 영랑생가의 표정 사진이 담겼다.
모란촌에는 유헌, 윤갑현 회원의 그 유리창에는 나무가 산다, 고니들의 생태를 담다 시조 4편을 담았다. 또한 김명희 회원의 이름 없는 꽃이 되어, 김옥애 시인의 가우도 청차 탑을 비롯해 시 54편이 실려 있다. 여기에 김해등 회원의 장군바위 동화, 박양배 회원의 추억이 될 고적답사 수필 등이 담겨 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강진군 칠량면 구로 출생으로 현재 전남도립대학교 교수이며 한국가사문학학술진흥위원회 위원장인 최한선 씨가 제17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또한 김명희 씨가 수석부회장, 이수희 씨가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저작권자 © 강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