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인구정책 해법, 신규마을 조성으로 풀어간다
[사설1] 인구정책 해법, 신규마을 조성으로 풀어간다
  • 강진신문
  • 승인 2022.10.11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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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신규마을을 조성해 도시민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강진군은 지난달 28일 강진읍 신천마을회관에서 임천지구 토지소유자와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마을 조성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과 토지소유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읍 임천지구는 신규마을 조성사업의 첫 대상지로 대략 5만7천여평이 사업 구역에 포함될 예정이다. 강진읍과 가까운 지리적 조건과 더불어 앞으로는 저수지가 펼쳐져 있고 뒤로는 산으로 둘러 쌓여 그야말로 '배산임수'의 완벽한 입지조건을 가진 곳으로 택지개발이 되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이곳에 130~150세대 규모의 마을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마을 조성이 시작되면 군은 진입도로 및 마을안길,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마을 조성사업은 민선8기 신(新)강진시대의 핵심 목표인 강진 인구 5만명 달성을 위해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시책사업이다. 한 마을에 50~100세대 규모로 총 1천세대의 신규마을을 조성하고, 1천세대의 빈집을 리모델링 해 전원주택 2천세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에서는 푸소체험과 같은 강진군의 대표 생활 관광 상품의 운영 농가로 참여할 수 있게 해 소득을 창출하게 함으로써 도시민이 강진의 '새 식구'로 정착할 수 있게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인구유입을 위해 먼저 인프라 구축은 필수이다. 이런 공간을 비집고 신규마을을 조성한다는 건설업자들도 난립할 것이다. 철저한 대책도 필요한 신규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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