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주민의식으로 양심주차 필요하다
[사설2] 주민의식으로 양심주차 필요하다
  • 강진신문
  • 승인 2022.10.11 0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이 시설한 강진읍 공공시설주차장에 일부 얌체 주민들의 양심 없는 장기 주차로 주인의식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강진읍상가와 공공시설 이용객 편의를 위해 만든 무료 주차장에서 일부 주민들이 일명 알박기로 24시간 차를 대놓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찾아간 강진읍 터미널 로타리주차장 1,2층은 빈자리 없이 차량들이 점령한 상태였고 군농협 옆에 위치한 도깨비시장길 무료 주차장 1,2층도 마찬가지로 주차 공간이 꽉 차있는 상태이다. 이에 주민들은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 빙빙 돌거나 후진하면서 불평을 토로하는 차량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문제는 공용주차장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하다보니 일부 얌체족들이 승용차, 화물차 등을 이용해 자리를 선점해둔다거나 장기 주차하는 바람에 정작 필요한 주민은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다.

터미널 로타리주차장의 경우 일부 장기여행객들이 차를 주차해둔다는 민원과 도깨비길 공용주차장도 장기 주차를 해두거나 불법 적치물 등을 놓아 주차자리를 선점하는 행위가 많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공용주차장 장기주차 차량에 안내문을 부착해 계도하고 있지만 강제권한이 없어 문제 해결을 위해 군 조례 제정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군의 강력한 단속도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구도 있지만 가장 문제는 주민들의 무료 공용주차장 이용에 대한 주민의식이다. 우리를 위해 조금의 불편을 감수하자. 그래야 공생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