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미항 찰전어축제 노래자랑 대상 수상자 상금 전액 기부
지난 22일, 마량면 하분마을 출신 박정란씨가 마량미항 찰전어축제 노래자랑에서 받은 상금 100만 원 전액을 마량면에 기부했다.
박 씨는 지난 10일 열린 제12회 마량미항 찰전어축제 노래자랑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영예의 대상 소감을 밝히면서 상금 전액을 마량 고향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의사를 밝혔다.
기탁된 상금은 복지시설 1개소와 12개 마을당 1가구씩 총 12가구에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전달됐다. 생활고를 겪는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기부자 박정란씨는 마량 하분마을 출신으로 울산시 남구에서 전복코스요리 및 해신탕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바쁘게 살다가 30년 만에 친정 고향에 와 노래자랑에 참여했다.
박씨는 "대상의 영광을 얻은 것도 기쁜데 재능으로 받은 상금을 기부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추억이 됐다"며 "저의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향과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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