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우요 겹문양 청자 특별전
강진청우요 겹문양 청자 특별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9.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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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갤러리에서 오는 30일까지 작품 전시

 

대구면 청자촌길에 소재한 강진청우요에서 오는 30일까지 17일간 "강진 청우요 겹문양 청자 특별전"을 도청 1층 도청갤러리에서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는 겹문양 청자 19점과 일반 청자 2점 등 총 21점의 작품을 비롯하여 집안을 장식할 수 있는 소품 20여점, 다기세트 2종 등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특허 받은 일명 겹문양 청자가 전시되었고, 윤 작가가 도자기 성형 후 상감기법을 시문하고 그 위에 박지기법을 이용하여 문양을 이중으로 조각한 신기술이다.

윤 작가는 오랜기간 다양한 겹문양 청자를 개발해 왔고 이를 도민들에게 선보이고자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무안에서 방문한 A모씨는 "청자하면 전통적인 푸른빛의 청자를 떠올렸는데 이렇게 다양하고 화려한 겹문양 청자를 보니 정말 독특하고 아름다운 도자기였다"며 "이런 도자기라면 세계 속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윤 작가는 지난 1968년 서울공업고등학교 요업과를 졸업하고, 50여년 이상 청자 제작기술 복원에 매진해 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물로 지난 2010년 강진군 향토무형문화유산 제39호 청자 유약장으로 지정 받았다. 윤 작가는 지난 2012년 겹문양 청자를 처음 창안하고 10여년동안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하고 화려한 겹문양 청자 제작기술을 습득하였다. 청자를 만들면서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는 도자기 개발에도 몰두하였다.

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10여년간 기술개발을 통하여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다"며 "많은 도민들이 전시회 관람을 통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강진 청우요에서만 볼 수 있는 겹문양 청자가 대중화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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