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박물관 제24회 학술심포지엄 개최
고려청자박물관 제24회 학술심포지엄 개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9.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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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고려청자박물관은 오는 23일 오후2시, '고려 문인들의 청자 지호락(知好樂)'이라는 주제로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현재 진행중인 특별전 '서재삼영(書齋三詠), 향로 화분 베개'와 연계한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시대 문인들이 서재공간에서 즐겨 사용했던 청자 향로, 화분, 베개를 대상으로 세 가지 연구논문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특히 세 종류의 청자는 문인들이 서재나 선방(禪房)에 놓아두는 필수품으로서, 당시 그들이 남긴 시와 글에는 각각의 청자와 관련된 사회적 의미와 바람이 담겨 있다.

박지영 국립무형유산원 학예연구관이 '고려시대 향문화(香文化)와 향로(香爐)'라는 주제로 청자향로에 대한 발표를 시작한다. 두 번째 발표는 유진현 호림박물관 연구부장이 '고려청자 유각(有脚) 사각·팔각 기명(器皿)의 조형과 용도 고찰'이라는 주제로, 기존에 향로로 분류되어왔던 청자가 화분임을 밝히는 발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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