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가정 위해 8백원만 지원..강진군과 협력해 37호 주택 신축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가 시각장애를 안고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장애인가정을 위한 민관협력 매칭사업 사랑의 집짓기에 함께해 강진지역효도회 2호이자 강진군 37호 주택을 완공했다.
이날 신축된 사랑의 보금자리는 지난 1월 강진군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추진하는 사랑의 집짓기 민관매칭사업에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회장 마삼섭)가 함께하면서 시작됐다.
군이 복지사각지대 사례관리를 통해 선정한 A(61)씨는 시각장애인으로 지난 2008년 축사 관리사를 개조해 생활하였으나, 시설물 노후로 지붕에서 물이 새고 난방시설 없이 전기히터로 생활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작천면 주민복지팀과 군 주민복지과 에서 A씨의 주거환경, 건강 등 다양한 문제점을 통합사례관리로 시행했다. 이와함께 어려운 환경에 처한 A씨를 위한 주택신축 지원 방안도 강구하였다.
이 소식을 접하고 지역 어르신, 청소년,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를 나눠 오는 한국효도회강진지역회에서 사랑의 집짓기 기금 8백만원을 선뜻 지원하고 나섰다. 이와함께 군에서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신축 매칭그랜트지원사업과 연계해 총 5천만원 사업비로 13평 규모의 집짓기를 시작했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지해 준 주민들의 사랑과 협력으로 주택이 완공됐다. 입주에 작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수납장과 식탁을, 강진군에서 진열대를 선물하였다. 입주자 A씨는 어려운 형편에도 떡과 음료수를 준비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강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