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직업훈련 "발판"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직업훈련 "발판"
  • 김철 기자
  • 승인 2022.09.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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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K-STAY와 신전지사협 협약

 

지난달 29일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K-STAY 관광호텔이 세탁물 위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 지역 청년 장애인들의 직업훈련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상호 협력하고 강진을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신흥권 K-STAY 관광호텔 대표는 "청년 장애인 직업훈련생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함께 동참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위생적인 숙박환경을 제공해 지역경제 발전에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송자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복지관은 우리 지역 청년 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분들의 자활·자립을 지원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강진로타리클럽의 글로벌보조금 지원사업과 강진군 시설 투자비를 바탕으로 세탁기 50kg 2대, 건조기 50kg 2대와 시트 전용 다림질 기계롤러아이로너)를 구입해 숙박업소 세탁물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같은날 신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동열, 박병철)가 위생관리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들에게 세탁 및 소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송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더하기 행복 나눔 모금운동으로 신전면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마련한 후원금을 모금회로부터 배분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9월부터 3개월 간 신전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요양보호 대상자 등 스스로 위생관리가 어려운 10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전면지사협은 정기적으로 세탁물을 모아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하게 되며 복지관에 세탁 서비스 비용 1백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장애인복지관은 작년부터 장애인들의 직업재활 및 소득지원을 위해 '하얀세상 하얀나라 대형 빨래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에서는 인계받은 세탁물을 세탁, 건조 등 전문적인 처리 후 신전면사무소 내 지정 장소까지 배달한다. 또 세탁물의 수거, 세탁, 배달 등 세탁물을 처리 시 위생, 청결 등 대상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송자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세탁사업은 우리 복지관의 장애인들에게 보람, 의욕을 줄 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소득까지 제공해주는 사업이다"라며, 지난 1년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봉사단체와 협약을 통한 복지서비스는 물론 호텔, 기숙사, 병원 등 서비스의 영역을 점점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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