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탄강 2573주년 향교 추기석전대제 봉행
공자탄강 2573주년 향교 추기석전대제 봉행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9.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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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창시자 공자와 선현 27위 은덕 추모

 

공부자 탄강 공기 2573주년을 맞아 지난 1일 강진향교 대성전에서 인의 도덕적 이상을 근본으로 삼고 효제충신과 수제치평을 밝힌 은덕을 추모하기 위한 추기석전대제가 봉행됐다.

강진향교(전교 홍병곤)가 주관한 추기석전대제는 강진원 군수, 김보미 군의장, 최광희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진규 강진군유도회장, 강진향교 원로 및 유림 등이 봉행되었다. 

이날 27위 성현 위패가 모셔진 대성전 배례로 시작된 추기석전대제는 초헌관 강진원 군수, 아헌관 곽영체 전도의원, 종헌관 윤명현 유림, 동서분헌관 윤경현, 김영수 유림 등 제관 17명이 맡아 봉행됐다.

제례 담당 임호석 원사협의회 사무국장의 인도아래 공자를 비롯한 중국 5성과 우리나라 22현의 위패가 모셔진 대성전 제단에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로 시작됐다.이어 제관들이 관세위에 손을 씻고 초헌례, 분헌례 등의 의식을 거쳐 축문을 묻는 망요례까지 경건하게 진행되었다.

석전대제는 인의 도덕적 이상을 근본으로 삼고 효제충신과 수제치평을 밝힌 유교 창시자 공자, 선현 27위의 은덕을 추모하고자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제례의식이 봉행된다.

한편 강진향교에서는 매년 도교육청 지정 찾아가는 청소년 인성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는 청소년들이 옛날 학교역할이 되었던 향교에서 갖춰야 할 덕목 기초를 배워 훌륭한 청소년으로 성장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유림들을 대상으로 향교 역사와 배향 인물, 지역 서원을 더 널리 알리고자 유교아카데미도 진행하였다.

또 향교 명륜당에서 향교서원 문화재재활용사업 이야기가 있는 유학 발전 교육도 실시하였다.
홍병곤 전교는 "우리 향교의 긍정적 변화는 반상과 남녀의 두꺼운 틀을 과감히 떨치고 남녀노소를 배척하지 않고 헌관 및 제관을 선정하여 봉행하고 있다"며 "원로로서의 덕망과 소임을 다하고 계심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겸허한 자세로 무너진 윤리와 강상을 바로 세우려는 우리들의 의지이자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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