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정책 해법으로 전원주택 2천세대 조성한다
인구 정책 해법으로 전원주택 2천세대 조성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2.09.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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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만명 달성 위해 신규마을 조성 및 빈집정비

 

강진군이 민선 8기 인구와 일자리가 늘어나는 신강진 건설을 위한 전략으로 강진인구 5만명 달성을 위한 전원주택 2천 세대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군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생기를 잃어가는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적극적인 인구 유입을 위해 신규 마을 조성 및 빈집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11월까지 적정 위치 및 빈집 리모델링 조사, 전원 주택 조성 대상지 타당성 검토, 지역 정착 촉진을 위한 강진군 프로그램과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신규마을 조성은 군에서 단지 내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마을 조성에서 그치지 않고 푸소 체험과 같은 군의 대표 생활 관광 상품의 운영 농가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소득 창출을 도와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은퇴자 등이 강진의 '새식구'로 정착할 수 있게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규마을은 한 마을에 50~100세대 규모로 조성할 예정으로, 이는 당초 10~15세대에서 대폭 늘어난 규모이다.

현재 신전면 수양, 도암면 지석, 작천면 학동, 군동면 문화마을 인근에 신규 마을 4개소가 조성 완료되었으며, 강진읍 목리에 10세대, 군동면 금곡마을 인근 10세대, 대구면 남호마을 인근 15세대 등 총 40여 세대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빈집의 상태에 따라 공사비용을 지원하고 건물 소유주와 7~10년간 장기 임대 계약을 추진하는 빈집 리모델링 사업은, 리모델링을 완료한 주택이나 조립식 주택을 농촌 유학생과 가족 등 이주 희망 주민에게 저렴하게 임대할 예정이다.

올해 7월 작천면의 구상, 죽산, 하평마을의 3채를 리모델링 후, 3가구 8명의 도시민이 강진으로 전입해, 이 중 4명의 학생이 작천초등학교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 내 안정적인 교육 수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빈집 리모델링 조건은 주택 소유자가 강진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자로, 1년 이상 비어 있는 빈집이 건축물대장에 등재되어 있어야 하며, 도시민 유치 및 또는 농어촌유학을 위한 빈집 활용에 동의한 자가 우선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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