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한 추석 함께 해요"
"모두가 행복한 추석 함께 해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9.05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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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봉사센터, 명절음식 취약계층 120가구 전달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강진군자원봉사센터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명절음식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고 이들의 안부를 살폈다.

지난 30일부터 이틀의 시간을 들여 강진군자원봉사단체 23개단체 회원 80여명은 아침 일찍부터 나와 음식을 정성스럽게 장만했다. 이에 앞서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강진군자원봉사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어느때보다 외롭게 명절을 보내게 될 가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함께 보내고자 사랑과 정성을 전하는 추석명절음식 나눔을 계획했다.

강진군여성회관으로 모인 회원들은 강진읍시장 등에서 추석 음식에 쓰일 각종 재료들을 구입해 각기 음식별로 다듬고 씻어 손질했다. 그리고 취약계층 이웃들이 추석이 훈훈함도 느끼고 부족한 영양분도 보충할 수 있도록 전, 불고기, 김치, 송편 등 5종을 엄선해 구성했다.  그리고 봉사자들은 음식을 만들지 못하는 취약계층 홀몸어르신과 장애인가정 등에 이웃의 정과 오지 못한 자녀들을 대신해 주고자 힘을 모았다.

정성껏 준비한 재료로는 첫날 해물동그랑땡을 비롯해 햄 등 재료를 꼬지에 끼워 계란을 입혀 후라이팬에서 노릇노릇하게 부쳐 맛있는 산적 전을 만들었다. 또한 과일과 갖은 양념을 넣어 영양만점 불고기도 준비했다. 여기에 밥맛을 높여주도록 얼갈이와 열무를 절여 솜씨를 발휘해 맛있게 김치도 담았다. 방앗간에서는 추석 송편을 주문해 준비했다.

이틀간 정성으로 만든 음식과 송편은 각각 용기에 담아 120개로 포장했다. 자원봉사자들은 11개 읍·면에 살고 있는 홀몸노인과 장애인가정 등을 찾아가 전하고 안부를 살펴 추석 명절이 외롭지 않게 가족이 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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