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없는 무연고 묘 청년회가 돌봐요
주인 없는 무연고 묘 청년회가 돌봐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9.05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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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천면청년회 추석 맞아 100여기 벌초 봉사

 

작천면청년회(회장 장영규)에서 지난 31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벌초하지 못한 무연고 묘지를 벌초 봉사를 수년째 실시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이날 작천면청년회 회원 25명은 옛날부터 공동묘지로 이용된 작천면 갈동마을 뒤편 시엄골등 무연고 묘지를 찾아 벌초에 나섰다. 이곳 공동묘지 등은 찾는 이 없어 잡초와 잡목으로 묵혀 버린 100여기의 분묘이다.

이른 아침부터 벌초에 나선 회원들은 각자 보유하고 있는 예초기와 갈퀴를 챙겨 시엄골 산에 올랐다. 회원들은 숲속 곳곳을 헤집고 다니면서 돌보는 이 없는 무연고 묘지를 찾아 봉분과 묘지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잡풀을 베어내고 갈퀴로 정리해 가족의 마음으로 돌보았다.

또한 야흥리 뒤편 등 산속에 찾는 이 없어 방치된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무연고 묘지를 찾아 성인 키높이로 자란 잡풀을 베어내 말끔히 정리했다. 작천면청년회는 수년전 찾는 이가 없어 무성하게 잡풀이 우거진 무연고 묘를 접하고 후대들이 선조의 소식을 접하고 묘지를 찾는데 도움이 되고자 추석 벌초 봉사를 가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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