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량출신 향우 박만옥씨 전국 웅변스피치대회 일반부 대상
칠량출신 향우 박만옥씨 전국 웅변스피치대회 일반부 대상
  • 김철 기자
  • 승인 2022.09.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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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사업 추진을 주제로 웅변

지역 향우가 지난달 20일 광복77주년 기념 통일기원 독립선열정신 선양 국민통합 제34회 전국웅변스피치대회 일반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향우 박만옥(73세)씨는 영웅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한 웅변에 나서 대상인 국가보훈처상을 수상했다. 박 씨는 이날 웅변을 통해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울려퍼진 일본 이등박문을 저격한 정의의 애국 내용과 권총소리 3발은 잠든 우리의 약함과 울분을 흔들어 깨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중근의 30대 젊은 나이에 조국에 대한 희생정신, 평화정신으로 헌신했고 전 민족을 향한 학문에 매진하라는 안중군 의사의 말을 기억해야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씨는 안중근 의사의 유해발굴사업이 중단된 상태에 타국황야에 외롭게 잠들어 있다며 현 정부가 긴급히 유해발굴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주장했다.

박씨는 칠량면 송로리 구로마을 출신으로 강진중 14회, 강진농고 30회를 졸업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법무부 교정직으로 33년 근무했던 박씨는 퇴직후 웅변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2016년 제21회 세계한국 웅변대회에서 입상했고 통일부 장관상을 2번 받았고, 제8회 안중근 평화정신 실천 승모 회장상, 부산에서 열린 바다의날 기념 전국 웅변대회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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