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발전 위해 도의원·군의원 '의기투합'
강진 발전 위해 도의원·군의원 '의기투합'
  • 김철 기자
  • 승인 2022.08.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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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도의원·군의원 공부모임 결성

 

'도군도군! 新강진 공부모임' 첫 회동...김보미 의장, 도의회·군의회 공조 체계 구축

강진군의 발전을 위해 도의원과 군의원이 하나로 뭉쳤다.

지난달 29일 '도군도군! 新강진 공부모임'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강진군의회의원 전원(김보미 의장, 유경숙 부의장, 노두섭, 정중섭, 윤영남, 위성식(무소속), 서순선, 김창주(민주당)과 차영수(민주당), 김주웅(민주당), 전서현(국민의힘) 세명의 도의원이 강진군 발전을 위한 공부 모임을 결성한 것이다.

이 모임은 강진군민들이 뽑은 선출직 일꾼들이 소속 정당을 초월하여 오직 순수하게 강진의 발전을 생각하며 연구하고 공부해 보자는 취지로 결성되었다. 활동은 매월 정기적으로 모여 강진의 주요 현안과 숙원사업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민원 현장도 둘러보며 해결책을 공동 모색할 계획이다.

모임의 이름은 '도군도군!'이란 '도의원과 군의원이 함께한다'는 뜻과 '강진 발전을 위한 의원들의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을 나타낸 중의적 표현이다.

이날 강진군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첫 모임에서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으며 남포마을 독립운동기념비와 칠량 명주천 등의 현장을 방문해 관련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영수 도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발전적이고 좋은 취지의 제안을 해주신 김보미 의장님께 감사드린다" 며 "좋은 취지를 살려 공부모임이 의원간 상호 정보교환과 강진의 미래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미 의장은 "강진군의 발전과 군민을 위해 뜻을 모아준 의원님들에게 감사 드린다" 라며 "공부 모임을 통해 강진군의 시급한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군의회와 전남도의회와의 공조 체계를 견고히 구축해, 도비 확보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의회는 오는 9월에 11개 읍면 순회 군민과의 대화, 분기별로는 직능 단체별 의견 청취 간담회 등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군민들의 애로사항과 숙원사업들을 도의원과 함께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초선의원들은 한발 더 나아간 모습이다. 제9대 강진군의회(의장 김보미) 세명의 초선의원으로 결성된 '강진군자치법규정비연구회' 가 지난 8일 첫 모임을 개최했다. 유경숙 부의장, 노두섭 의회운영위원장, 윤영남 농업경제위원장 세명의 초선 의원으로 구성된 이 모임은 강진군 자치법규 현황 분석 및 정비를 통해 지방자치의 혁신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결성된 의원연구단체이다.

이를 위해 연구회는 지난 7월 연구용역을 발주하여 진행중에 있으며, 용역업체에 성과물을 의존하고 중간보고와 최종 보고만을 받던, 기존의 관례에서 벗어나, 매월 1회 이상 용역업체와 의원들이 직접 만나 용역의 방향을 잡아가고, 함께 공부하며 결과물을 도출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첫 모임에서는 연구 용역업체인 나라살림연구소 김민수 연구원을 초청하여 조례입안의 기본원칙과 입법 실무, 타 지자체 우수 조례 사례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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