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2천세대 조성, 활력 넘치는 농촌으로
전원주택 2천세대 조성, 활력 넘치는 농촌으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8.01 0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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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인구 5만명 달성 위한 '농촌으로의 장기 유턴' 시작

 

강진군이 고령화와 인구 유출 등으로 생기를 잃어가는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적극적인 인구 유입을 위해 신규 마을 조성 및 빈집 정비에 나선다.

군은 민선8기 신(新)강진시대의 핵심 목표인 강진 인구 5만명 시대 달성을 위해 신규마을 조성 1천세대, 빈집 리모델링 1천세대 등 총 2천세대의 전원주택을 조성해 도시민 인구 유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11월까지 적정 위치 및 빈집 리모델링 조사, 전원주택 조성 대상지 타당성 검토, 지역 정착 촉진을 위한 강진군 프로그램과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본 계획 용역 결과 수립 후, 신규마을 대상지를 선정하고 관내 빈집을 전수 조사한 후 리모델링 대상지를 선정하고 공사비용을 지원해 건물 소유자와 장기 임대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규마을 조성 중 일부는 올해 8월부터 군동 금곡마을 인근의 20세대를 '독신자 및 여성'을 위한 단지로 조성하며 이 중 10세대는 은퇴한 여성 목회자를 위한 주택으로 100%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주 거주자가 여성이라는 점을 고려해 가로등, CCTV 설치 등 범죄로부터 특별히 안전한 주거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신규 마을은 한 마을에 50~100세대 규모로 조성 예정으로 이는 당초 10~15세대에서 대폭 늘어난 규모이다. 군에서 단지내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까지 지원한다.

군에서는 신규마을을 조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푸소 체험 및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등 강진군의 대표 생활 관광 상품의 운영 농가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소득 창출을 도와,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은퇴자 등이 강진의 '새 식구'로 정착할 수 있게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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