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역어르신들 힘 내세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역어르신들 힘 내세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8.01 0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순애 군동우체국장, 강진노인복지센터에 200만원 전달

 

지난 18일 마라톤국장으로 불리는 군동우체국 김순애 국장이 강진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해 훈훈하다.

이날 김 국장은 남편 박춘식 씨와 함께 강진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숙경 원장에게 지역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것을 잊고 함께 웃으며 마음에 위안을 드리고자 준비했다며 성금 2백만원을 전했다.

김 국장은 15년전부터 전국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에 출전하여 받은 상금을 이웃에 기부해 오는 마라톤국장으로 알려져 있다. 47살때부터 마라톤을 시작하였고 나주금성산마라톤대회, 강진청자 울트라마라톤대회 등에서 받은 상금과 물품 등은 어려운 가정, 다문화가정, 교회, 사찰 등에 쌀, 내복, 현금으로 준비해 자신을 밝히지 않고 전달해 오고 있다.

이번 성금은 김 국장이 17년간 명리공부를 하고 어려운 사람 등에 심리상담을 해주고 주고 간 돈을 뜻 깊은 곳에 쓰고자 2년간 모아 준비하였다. 심리상담에 김 국장은 불우이웃돕기 함을 만들어 이 돈은 전부 어려운 이웃에 사용한다는 문구도 적어 이웃돌봄을 전파하고 함께하는 마음을 높였다.

김 국장은 "나의 고향은 강원도이다. 내 어머니도 요양병원에 계시지만 코로나19로 뵙지 못했다. 지역 어르신들과 행복을 함께하고자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