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퓨전 레스토랑...직접 손질한 재료와 소스 큰 인기
강진읍 서문안사거리 인근에 최근 이태리 퓨전 레스토랑인 코코모(KOKOMO)가 문을 열었다. 인기만화 캐릭터 이름같은 이곳은 20대 젊은 쉐프인 김준영 대표가 수제로 만든 음식으로 젊은층과 가족단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최근 점심시간 특별메뉴를 선보이면서 이 시간에는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손님들이 가득하다. 선보이는 메뉴는 돈까스카레, 우삼겹김치필라프, 크림파스타, 토마토파스타가 9천원~1만원정도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모두 저렴하고 깊은맛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코모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음식은 꼼꼼하게 손맛으로 만들어진다. 전메뉴가 모두 수제로 만들어진다고 보면 된다.
돈까스에 사용되는 고기는 통으로 유통업체를 통해 받는다. 일일이 모두 수작업으로 거쳐 부드러운 속살을 자랑하는 돈까스 재료로 만들어낸다. 또 여기에 사용되는 소스도 직접 김 대표가 개발해 사용한다. 즉 수제로 만든 이태리 퓨전 요리라고 평가할수 있다.
토마토파스타도 직접 토마토를 손질해 2시간 정도 끓여서 소스를 만들어 낸다. 온갖 정성을 다해 만들어낸다는 표현이 맞다. 여기에 적당히 삶아진 파스타면은 최상의 맛을 만들어낸다. 밥을 찾는 주민들은 우삼겹김치필라프를 추천한다. 김치로 느끼한 맛을 잡아낸 볶음밥 형태라고 보면 된다. 중장년층이 선택하면 적당하다.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소스를 만드는 작업은 보통의 실력으로는 만들기가 쉽지 않다. 일본에서 대학을 다닌 김 대표가 음식에 취미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공부에 들어갔다. 일본호텔과 서울 호텔에서 근무하면서 배움을 통해 현재의 레시피가 만들어졌다.
김 대표가 호텔근무를 통해 배운 것은 시판용 재료와 소스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든 수제제품으로 승부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싸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요리철학도 이 시기를 통해 정립하게 됐다.
코코모의 대표 음식은 명란크림파스타, 돈까스, 닭튀김이라고 볼 수 있다. 정통 파스타 요리에 전통의 맛인 명란을 넣어 느끼함을 잡아주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명란크림파스타는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이다. 가격은 1만5천원이다.
돈까스도 등심과 카레 등으로 재료로 나뉘고 가격은 1만3천원, 직접 손질하고 간을 하는 닭튀김요리는 9피스 1만3천원, 12피스 1만6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와인을 포함한 주류도 판매한다. 주말 등에 가족과 함께 찾아도 좋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도 손색이 없다. 8개의 테이블이 가족단위 손님들이 이용하기도 충분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9시까지 운영한다. 오후3시부터 5시까지는 가게를 정비하는 브레이크타임이다. 점심특선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1시30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포장서비스도 가능하다. 미리 주문하고 가게로 찾으로 오면된다. 배달서비스는 아직 준비중에 있다. 주문 및 문의는 433-1111번으로 하면 된다.
김준영 대표는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소스를 만들어 정성껏 준비한다"며 "재료나 맛을 보면 확실히 다르다고 느낄수 있는 수제 전통의 맛을 항상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