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 설립 50주년, 금융자산 '5천억원 달성탑' 수상
강진농협 설립 50주년, 금융자산 '5천억원 달성탑' 수상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8.0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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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고자산 보유한 대표 금융기관 '자리매김'
지역과 상생·고객·조합원 눈높이 경영이념 추구

 

지난 6월말 기준 전남지역에서 금융자산 5천억원을 달성한 농·축협은 144개 본점사무소 중 18곳이 전부다. 이 가운데 강진농협이 당당히 이름을 올려 자산건전성으로 대내외 공신력을 갖춘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농협은 농촌지역으로 자산 규모를 늘려가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손익 확보를 위한 증대에 매진하고 사업 규모를 확장하며 건전경영을 이끌어 상당히 고무적이다.

지역사회 안전한 초우량 금융권으로 발전한 강진농협은 지난 25일 농협중앙회 금융자산규모 5천억원 달성패를 수상했다. 이는 지난 1972년 설립 이래 지역사회와 고객, 조합원과 같이 성장하면서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해에 5천억원을 달성해 의미가 더 크다. 이 결과는 진성국 조합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임직원이 각종 사업분야에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며 노력한 결과이다. 또한 강진농협은 50년간 농가를 위한 구매사업, 농업인이 생산하는 농산물 전량판매를 위한 판매사업, 파머스마켓, 농자재백화점 운영 등 경제사업 활성화와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시하여 지역민과 농업인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진성국 조합장은 "5천억원 달성은 강진농협을 아끼고 이용해 준 조합원, 군민, 고객 그리고 오늘이 있기까지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들의 노력이다"며 "지역사회와 조합원에게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 꼭 필요한 금융기관 역할을 다해달라는 뜻으로 여기겠다. 더 많은 봉사,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제공, 지역사회 환원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고객, 조합원과 함께 동반 성장해 온 강진농협의 금융자산규모 5천억원 달성까지는 수많은 노력이 있다. 설립 후 곧바로 경제사업을 추구해 마을마다 구판장을 만들어 생활용품을 판매했다. 또 농업인의 편리를 기하는 비료 공급사업과 나락값 안정을 위한 벼, 보리수매를 수행했다. 그리고 당시 70년도 지역에서 가장 큰 문제가 연이자 40%에 육박하는 고리대금으로 이를 해소해 보고자 예금과 대출 상호금융사업을 시작하였다. 꾸준히 이율을 낮춰가는 업무를 추진하여 농촌사회에 사채, 고리대금업이 근절되게 만들었다. 이를 시작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 예금, 대출 자산규모 5천억원 달성 궤도에 올려놓았다. 

올해 강진농협은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건강한 삶을 주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무료건강검진 숫자를 두 배로 늘려 실시했다. 짝수년도 조합원 1200명에게 광주 소재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은병원과 연계해 검진항목은 기본항목을 포함하여, 위내시경, 특수 초음파, CT촬영(폐, 뇌, 요추, 경추 중 선택) 등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조합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도 강진농협이 자체적으로 교육지원사업비를 투입하여 홀수년도 조합원 1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갖는다. 검진비용은 전액 강진농협에서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농가일손 부족과 고령화, 여성농업인 농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벼육묘 배달서비스 사업을 실시했다. 이는 매년 육묘를 원하는 농가가 늘어났고 이에 발맞춰 올해 12만5천판을 생산 공급하였다. 고령화, 여성농업인 농가에 육묘 1만2천장을 배달해 어려움도 해결했다.

이와함께 강진농협은 코로나로 인해 최근 2년간 실시하지 못했던 영농철 공동취사장 천원밥상운영을 강진읍지역은 물론 군동면과, 성전면 지역까지 확대해 실시하였다. 일일 약 700여명의 지역민과 농업인에게 바쁜 영농철 점심을 제공하여 농업에 전념하는 역할이 되었다. 또한 강진농협은 농협부녀회의 푸근한 마음을 전하고자 강진농협부녀회와 함께 강진읍 13개 영농회를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행사에는 강진농협과 강진읍 부녀회장들이 정성을 가득 담아 3가지 밑반찬을 영농회관에 전달하여 마을 주민들과 어려운 이웃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어버이날을 맞아 80세 이상 원로조합원 1,050여 명에게 어버이날 일일 자식 되어 드리기를 갖고 행복을 선물했다. 또한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농산물 명품화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딸기공선출하회를 결성하고 출하농가 30여과 출범식도 가졌다. 이는 수확한 딸기 선별과 유통 판매는 농가들의 어려움으로 다가왔고, 인력부족으로 저녁이 없는 삶은 농가의 피로도가 더하여,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강진농협이 적극적으로 공동선별회를 조직화하여 발대식에 이르렀다. 공동선별, 공동판매, 공동계산을 접목하였고 전국 농협망을 이용하여 직거래처를 확보를 위해 지속적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추진사업에는 2022년도 조합원자녀 장학금사업도 대폭 개편하였다. 예산을 두 배 늘려 신입대학생 1인에게는 1백만원, 재학생 164명에게 매년 20만원씩 총 8,990만원을 지급했다. 조합원의 경제적 어려움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 1987년부터 매년 조합원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급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6,777명에게 학자금 총금액 14억 7,750만원을 지원해 학업에 전념하고 각자 꾸는 꿈을 응원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파머스마켓 이용고객들에게 물품 구입비에서 0.5% 포인트 적립을 제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지난해 이용고배당금과 사업준비금 등을 통하여 파머스마켓, 자재백화점을 이용한 조합원, 고객에게 이용실적에 따라 환원사업도 실시했다. 

한편 강진농협은 5천억원 달성을 기념하여 지역사회 고객과 조합원들에게 이용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특판 예·적금을 출시하였다. 기존 2.3%에서 두 배이상 금리를 올린 최고 5.5%의 정기적금과 기존보다 1.3% 올려 3.6%대의 정기예탁금 상품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전직원이 협심해 친절로 조합원, 고객의 자산보호와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며 쉼 없이 달려 온 강진농협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상호금융 1조원 달성 새역사에 도전장을 내밀고 다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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