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일주새 두 배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일주새 두 배 늘었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7.2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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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역학조사, 50세이상 4차 접종 독려 등 추진
재감염자 3명 발생...임시선별소 다시 운영 계획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한 주 만에 두 자리 수로 늘어나 군민들의 방역수칙 지키기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1일 강진군보건소에 따르면 강진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580명으로, 지난 12일에는 10명이 발생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한주 만에 두 배 가까이 18명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 재감염 추정 사례 확진자도 3명이나 발생하였다. 재감염 확진자는 지난 14일날 1명, 12일에 2명이 발생하였고, 재감염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한 사람으로 강한 전파력을 가진 BA.5 변이의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강진군보건소는 BA.5 우세종, BA.2.75 변이의 확산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코로나19 자체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 강진군보건소는 확진자 증가세를 고려해 조만간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요양병원,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는 주 1회 다시 실시하고, 이들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가정 내 재택치료 지원을 위해 5개소 원스톱 진료기관 운영을 그대로 유지하고,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의 24시간 상담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강진군보건소는 18일부터 50세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으로 코로나 4차 접종 대상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3차 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50세 이상(1972년 이전 출생자)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이다. 코로나19 확진시에는 3개월 경과 후 접종이 가능하며, 기저질환은 당뇨, 만성폐질환, 심장질환, 암 등으로 예진의사의 확인·상담 후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보건소 및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전화 430-5232, 5235, 5236 및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ncvr.kdca.go.kr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당일 접종은 의료기관에 잔여 백신 여부를 전화로 문의 후 가능하며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중 선택할 수 있다.

접종은 보건소와 관내 의료기관 7개소에서 실시하며 기관별로 접종 요일과 시간이 각각 다르므로 사전 예약 후 방문을 권장한다. 보건소(수,목,금 9시~오후4시), 강진의료원(월,수,금 오전10시~11시), 아나파의원(월,수,금 오전8시~오후5시), 마량의원(화,수,목 오전9시~오후5시), 성모의원(화,목,금 오전9시~11시), 연세의원(수,목,금 오전9시~오후3시), 오창근의원(월,수,금 오전9시~오후5시), 오케이내과(월,수,금 오전10시~오후3시).이다

한편 코로나19 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 개편방안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는 코로나 진료를 받을 때 진료비, 약제비 등 재택진료와 관련된 비용은 전액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1회 진료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은 약 5000∼6000원(의원급, 초진 기준) 수준이다. 약 처방을 받으면 약국 약제비는 별도로 내야 한다. 약국 약제비 본인부담액은 총 금액 1만2000원 기준, 약 3600원이 발생하며, 상대적으로 고액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등 약제비용은 전액 정부가 부담한다.

고액 진료비 발생 가능성이 큰 입원치료비도 정부 지원이 유지된다.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 입소자도 입원환자와 같은 수준의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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