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만들어요"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만들어요"
  • 강진신문
  • 승인 2022.07.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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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여성친화도시 인문학 동아리

 

시·음악·감성을 품은 작은음악회...새로운 문화 경험 공유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 강진, 시·음악·감성을 품은 작은음악회가 지난 11일 강진읍 O2카페에서 개최됐다.

이날 여성친화도시 강진인문학동아리가 주관해 열린 행사에는 최혜진 여사, 김학동 주민복지실장, 인문학동아회 회원, 주민 등 80여명이 함께했다.

시·음악·감성을 품은 작은음악회는 강진 여성이 행복하고, 여성들의 사회활동 범위를 넓혀가고자 강진군 여성친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준비되었다. 또한 음악회를 통해 주민 서로간 정보를 교환하여 참여 동기를 높이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주고자 기획됐다.

시·음악·감성을 품은 작은음악회 첫 장은 강진울림시낭송회 안은희 낭송가가 박두진 시인의 '청산도'를 낭송해 강진여성의 인문학 파워를 보여주었다.

이어진 무대는 강진시문학파기념관에서 지난해부터 운영되는 영랑예술학교 음악과 학생들이 꾸몄다. 이 시간에는 음악과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시와 노래로 작은음악회의 분위기를 띄웠다. 소프라노 윤혜진 지도교사는 아름다운 가곡을 들려주었다.

또한 영랑예술학교 강순자, 박연숙 씨가 강진의 대표 인물인 영랑 김윤식 시인의 '내마음 아실이' 시 등을 낭송해 감성을 가득 채웠다.

시·음악·감성을 품은 작은음악회에는 김영배 씨가 통기타에 신나는 노래를 열창해 함께한 이들이 같이 즐기면서 음악으로 하나가 되었다. 음악회에는 울림시낭송회 김미영 회원이 이기철 시인의 '별까지는 가야한다' 시를 낭송해 시를 통한 인문학 감성을 높여주었다. 음악회 마지막 무대에는 영랑예술학교 음악과 테너 장호영 지도교수가 강진의 산천을 읊은 가곡으로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시간으로 이끌었다.

여성친화도시 강진인문학동아리는 지난 2019년 수많은 자원을 갖고 있는 강진의 문화예술을 학습하고 강의, 현장답사 등을 통하여 폭넓은 강진인문학 문화로 바꿔보고자 결성됐다. 현재 여성회원 1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강진고문화, 고려청자, 강진지형 등을 배우고 지역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을미 회장은 "강진인문학동아리는 강진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함께하고 있다. 여성이 행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작은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음악회를 통해 강진을 인문학 도시로서 품격을 높이고 지역곳곳에 우리의 뜻이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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