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월출산권역이 계속 뜬다
[사설2] 월출산권역이 계속 뜬다
  • 강진신문
  • 승인 2022.07.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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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경관 조성사업 공모에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 관광지 및 지역상권 활력 경관 조성사업 등 총 2건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성전면 일원으로 월출산, 백운동원림, 월남사, 이한영생가 등 강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주목 받는 곳이다.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으로 달빛한옥마을, 월남마을, 안운마을 일원에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관광 안내 사인물 설치, 쉼터 및 보행로 조성, 이한영생가 역사공원화, 성전 녹차밭 주변 둘레길 정비 등 월출산 트레킹 프로그램과 연계해 특화경관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관광지 및 지역상권 활력 경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억원으로 성전면 월남소류지 일대에 수목식재, 관망데크 조성, 대숲 정비 및 석축계단 설치, 파고라·벤치 정비 등 주변 경관 개선을 중점으로 추진된다. 군은 올해 하반기에 설계를 마치고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3년 봄 이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월출산 경포대 관광 명소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을 하고 있다. 경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월출산 권역 관광자원이 풍성해져 지금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강진을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성전면 월출산 권역은 기존 관광지와 약간 결이 다르다.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최소한의 개발로 만들어진 곳이다. 당연히 최신 관광트렌드와 맞아 떨어진다. 소소한 재미가 있는 월출산권역을 잘 꾸미고 관리하는 것이 개발보다 중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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