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식재료로 정성껏 만든 건강식"
"강진 식재료로 정성껏 만든 건강식"
  • 김철 기자
  • 승인 2022.07.04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소소개] 성전면 - 건강한 점심 드실래요

 

무더위 식히는 생모밀 정식세트 인기...호박식혜, 생초도 판매

본격적인 초여름날씨가 이어지면서 입맛을 잃어버리기 쉬운 계절이다. 강진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한 점심을 선보이는 곳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성전면 신풍삼거리를 지나 영암방면으로 향하면 강진IC 주유소가 나타난다. 이곳에는 '건강한 점심 드실래요'라는 간판을 내건 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그동안 건강음료 등을 판매했던 느린풍경에서 새롭게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름처럼 강진산 식재료 등을 활용해 정성을 다한 음식을 내오고 있다. 판매하는 음식은 한가지. 호박죽, 생모밀, 주먹밥과 후식생초가 제공되는 생모밀세트가 여름을 겨냥해 시원하게 주민들의 미각을 돋구고 있다.

먼저 달달한 호박죽으로 입맛을 살린다. 본격적인 음식을 맛보기에 앞서 감칠맛나는 호박죽은 속을 편안하게 음식을 먹을수 있는 준비과정을 마치도록 한다.

시원한 생모밀은 초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수 있을 만큼 상큼한 맛을 자랑한다. 메밀로 인기있다는 영암을 가지 않아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맛이라고 평가 받는다. 여기에 주먹밥과 간단한 전이 함께 반찬과 제공된다. 적지 않은 양이다.

음식을 먹고 나면 후식으로 생초가 제공된다. 새콤한 생초로 입안을 채우면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은 점심시간을 풍성하게 만든다. 가격은 1인당 1만원이다.

이런 가격에 생모밀세트를 판매하는 이유는 수제 호박죽, 건강호박식혜, 발효술빵, 생초 등을 판매하기 위한 일종의 영업전략이여서 가능하다. 식사를 위해 찾은 매장에서 자연스럽게 가공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포장용으로 마련된 수제 호박죽은 6천원,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 마실수 있는 건강호박식혜는 8천원, 발효술빵은 2개 5천원이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동백꽃 생초와 저온발효 오미자차도 각각 6천원에 판매한다.

이곳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에 선정된 성전면 월출산자락 월남마을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발효담다의 지점이라는 표현이 적당하다. .

자연의 녹음이 우거져 따뜻한 햇살과 향긋한 정원, 감성을 일깨우는 풍광이 수려한 곳에 위치한 관광두레주민사업체 발효담다는 생초아티장(fresh vinegar artisan) 김하나 대표가 강진군 군화 동백꽃을 이용하여 건강을 추구하는 음식과 음료로 개발해 체험과 상품으로 출시 지난해 3월 생초공방을 오픈한 곳이다. 공방, 카페&음식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발효 생초 판매까지 복합 문화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가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에 선정되고 1년여간 교육을 통해 생초개발, 생초와 어울리는 치유음식, 건강음료 등을 공부했고 이를 바탕으로 강진군 군화 동백꽃으로 생초를 개발하여 생초체험&공방으로 문을 열었다. 이런 상품들을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서 주민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식당과 결합을 시도한 것이다. 영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010-8529-6388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하나 대표는 "온가족이 편하게 식사하실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준비했다"며 "자연스럽게 호박죽과 생초 등도 구입할수 있는 지역 매장으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