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시련 많았지만 동료, 군민 노력으로 이겨냈다"
"코로나19 등 시련 많았지만 동료, 군민 노력으로 이겨냈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7.04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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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이승옥 강진군수 "4년간 진심 다해"...강진 발전 최선 다해주길

 

4년은 강진발전 이끌어 낸 창조와 도전, 영광의 시간

강진군 민선 7기를 이끌었던 이승옥 강진군수가 지난 30일 이임식을 끝으로 군수직을 마무리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직원과 각계각층의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별사는 강진읍 김혜경 씨가 군민을 대표해 석별의 마음을 전했다. 이임하는 이승옥 강진군수에게는 지난 4년을 한권의 앨범으로 만들어 선물했다.

4년의 임기를 마친 이승옥 군수는 이임사에서 눈물이 나  목이 메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성품이 온화하고 일을 잘했다는 평을 들어온 이 군수는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입니다'슬로건 아래 강진군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고 더불어 잘살기 위해 주민, 동료들과 매일 소통하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누볐다.

이 군수의 민선 7기 시작은 태풍 피해로 취임식도 취소하고 직원들과 간단한 상견례로 시작됐다. 그리고 군민의 30년 숙원사업인 까치내재 터널공사를 지난해 착공하였으며, 강진산단은 100% 분양, 제2산단도 추진해 성공 시켰다.

이 군수는 민선 7기를 시작하고 강진읍권을 집중 개발하기 위해 강진읍도시재생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3,25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유치하였고, 시가지정비 등 각종사업으로 가시적 변화를 이끌어 냈다. 또한 군의 주산업인 농어민의 소득증대를 갖고자 판로 확보를 핵심과제로 삼았다. 그리고 유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대면 직거래 판매도 실시하여 지난 연말까지 18만 명이 넘는 고정고객을 DB로 구축하였다. 소득증대 핵심과제 수행으로 지난해만 판매액이 359억원을 넘어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남겼다.

특히 임기에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축소·취소되면서 화훼농가들이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전국 최초로 생화 온라인 직거래 판매시스템을 가동했다. 정부부처, 각계각층 기관, 향우회 등을 찾아가 알렸고 완판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 2년간 총 85만송이 16억원에 달하는 소득을 올려 화훼농가의 경영안전에 기여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마량 앞바다에 밀물이 유입돼 전복이 100% 폐사되는 피해에는 발빠르게 국·도비예산을 확보해 치패, 중패 입식을 완료해 절망에 빠져 있던 어민들에 삶의 희망을 찾아주었다.

임기에 이 군수는 강진에서 1주일 살기를 통해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지역 발전의 기틀도 마련했다. 지난해 군정 최초로 예산 5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을 위해 열정을 바칠 수 있어 행복했고, 동료, 군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강진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강진 발전 위해 열정과 노력으로 최선으로 다해 주시길 바란다, 감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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