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돈 받거나 입금 요구하면 '보이스피싱'
만나서 돈 받거나 입금 요구하면 '보이스피싱'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6.20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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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사전교육이 주민 재산 지켜..경찰서 감사장 수여

 

강진경찰서는 지난 15일 관내 금융기관 병영우체국을 방문해 보이스피싱을 즉각 대처해 고객의 소중한 돈을 지켜낸 A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우체국에 따르면 직원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께 은행 업무를 보던 중 한 고객으로부터 어머니 통장에서 500만원 현금 인출 요청을 받았다. 통장 주인을 확인하면서 보이스피싱 예방 메뉴얼에 따라 인출 이야기를 나누며 현금 인출 사유를 묻던 중 집을 더 늘리기 위한 대환대출이라는 말에 의심을 품었다. 직원은 고객과 계속 이야기를 나눴고 대환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 마감시간까지 해결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코로나19 생활안정자금 대출사기로 의심돼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을 설명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이와 관련 강진경찰서장은 "금융기관 측의 평소 보이스피싱 예방에 대한 사전교육과 직원들의 관심이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냈다"며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수사기관 및 금융기관을 사칭하거나 저금리도 대출을 해준다며 현금 전달 또는 입금을 요구할 경우 보이스피싱으로 절대 응하지 말고 경찰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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