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청소년 탐진백일장 및 (재)탐진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5일 장흥 군민회관 3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선화 장흥지청장, 위동섭 강진경찰서장, 김산호 장흥경찰서장, 사선환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장흥지역협의회장, 고홍천 (재)탐진장학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표창과 함께 탐진장학회 장학금이 수여됐다. 장한어머니상은 김순희씨가 받았고 총 29명의 대학생들에게 각각 150만원씩 총 4천350만원의 장학금이 전해졌다.
사선환 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재)탐진장학회 장학금을 받게되는 학생 및 가족 여러분께 축하드린다"며 "비록 만족할만한 큰 금액은 아니겠지만 장학의 중요성을 아는 분들이 만든 기금인 만큼 책임과 의무감을 가지고 더욱 학업에 정진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선화 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탐진장학생으로 선정되신 학생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탐진장학회와 우리 지역 어른들의 노력이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에 이어 탐진백일장이 진행됐다. 탐진백일장 심사위원장을 맡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위수미 장흥위원이 주제와 심사기준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운문과 산문 주제를 공통 주제로 잡았다. 3가지 주제는 첫번째 여행, 두번째 유튜브, 세번째 노래라고 밝혔다.
위 위원은 "청소년 여러분이 갖고 싶고, 하고 싶고, 그리고 펼치고 싶은 마음은 어떤것일까. 그래서 여행, 유튜브, 노래라는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다"며 "여러분이 그동안의 갈망하는 마음, 느낌, 기다림, 경험과 미래의 꿈을 원고지에 차곡차곡 담아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