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통합, 봉사자가 마을을 찾아 갑니다'
'보건복지 통합, 봉사자가 마을을 찾아 갑니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6.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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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5개단체와 함께 1호 신기마을 봉사

 

양·한방진료·이·미용·주거개선 등 10개분야 제공

군동면 신기마을회관에서 지난 9일 인정으로 화합하는 군동마을 2022년 행복나눔사업이 마을로 찾아가는 보건복지 통합봉사로 대대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여 실시된 찾아가는 보건복지 통합봉사는 군동새마을부녀회, 군동이미용봉사회, 우리동네복지기동대,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강진군보건소가 힘을 합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봉사를 가졌다. 이번에 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군동면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봉사를 통합해 복지체감도를 높이고자 강진군보건소와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통합적으로 운영했다.

하루의 시간을 들여 처음으로 실시한 보건복지 통합봉사는 면에서도 거리가 떨어진 신기마을을 1호 대상자로 선정해 찾아갔다. 마을회관에 통합복지서비스 장소를 마련하고  이·미용, 주거개선, 양·한방진료, 물리치료 등 10개 분야 부스를 마련하여 신기마을 주민 100여명이 필요한 것들을 편안하게 받도록 제공되었다. 

6개단체가 통합해 가진 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었고 봉사자들은 각 분야를 맡아 자신이 가진 직업과 재능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강진보건소 군동지소 공중보건의 2명은 마을회관에 진료장을 마련해 노인성 질환 등을 진료하고 이에 맞춰 침 치료 등을 제공하였다. 또한 군동지소 간호사들은 주민들의 건강상담을 비롯해 당뇨, 혈압 등을 체크해 주었고, 보건소 토닥토닥물리치료 버스를 지원하여 전문가의 물리치료도 이뤄졌다.

강진군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은 가정을 돌면서 고령이나 질환 등으로 하지 못한 이불, 겨울의류 등을 수거해 전문실력으로 세탁하여 배달까지 맡아 걱정거리를 해소해 주었다. 또한 군동이미용봉사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힘을 합쳐 읍내 미용실을 가지 못한 고령어르신들의 길게 자란 머리카락을 잘라주고 염색도 제공해 행복을 선물했다.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소규모 수리가 필요한 저소득, 차상위계층 가정의 노후 된 전기안전을 담당했다.

한편 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신기마을 1호 찾아가는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시작으로 매월 자체 사업비를 지원하여 군동면 한 개 마을을 선정 찾아가는 통합서비스를 제공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인정으로 화합하는 군동마을을 만들고자 긴급 전기수리가 필요한 마을 당 한 가정을 선정해 사업비 100여만원을 들여 수리를 갖고 안전한 생활도 지원한다.

현재 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65릴레이기부, 매주 반찬나눔, 독거어르신 정서지원, 따숨봉사 등 군동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봉사자로 활약하고 있다.

김은주 민간공동위원장은 "별도로 추진하던 기존사업을 통합하여 단체가 협심해 처음으로 실시한 복지나눔이 주민들이 더 행복하고 따뜻함을 이웃과 나눠가는 사업들로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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