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강진공동체
[사설2]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강진공동체
  • 강진신문
  • 승인 2022.06.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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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진경찰서는 수사 협조를 하거나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민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들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신속한 범인 검거나 사건을 처리하고 강진이라는 지역공동체를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경찰서(서장 위동섭)는 지난 8일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운전자를 신속하게 대피시켜 주민의 귀한 생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육군 제31보병사단 마천목대대 조민재 중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조 중사는 지난달 9일 유격훈련장에 필요한 물자를 수송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급커브길을 운전하던 차량이 굉음과 함께 가드레일을 충격한 사고를 목격했다.

조 중사는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운전자의 머리를 지혈하며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주변 교통을 통제해 2차 사고를 방지했다. 이후 구조대원과 경찰에게 사고 상황과 부상자의 상태를 설명하며 상황을 인계하였고, 교통사고 현장이 마무리 될 때까지 교통정리를 함께 도왔다.

지난 4월에도 치매증세로 실종한 80대 노인을 신속하게 발견하는데 기여한 강진군민에게 강진경찰에서 감사장을 전달했다. 강진경찰-협력단체 간 공동체 협력 치안 네트워크 '다산두레망'을 통해 치매노인의 인상착의를 전파하고 신고를 당부했다.

다산두레망을 통한 내용을 확인한 군민들의 제보로 치매노인을 안전히 발견한 사례이다. 이외에도 실종 여고생 수색 등에 기여한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에게 감사장이 전해지는 등 지역주민들의 신고와 협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살기좋은 마을은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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