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위생해충구제 방역 연무소독 실시
여름철 위생해충구제 방역 연무소독 실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6.06 0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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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연무소독, 연막·분무소독 병행

강진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하천변, 웅덩이 등지와 인구 밀집지역, 행락지 등을 대상으로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구제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방역소독반 1개반 3명, 읍·면 11개반 22명을 편성해 주4~5회 일몰 후 실시하고 있다. 인구 밀집 지역, 수풀이 많은 외곽, 모기가 산란하기 좋은 웅덩이 및 연못, 하천변 풀숲, 하수구 등은 연무소독과 연막·휴대용 분무소독을 병행한다.

특히 올해는 연막소독대신 친환경 방식인 연무소독 위주로 전환해 실시한다. 지난해까지 실시했던 연막소독은 살충제를 등유나 경유로 희석시킨 후 연막기로 고온에서 가열·연소시키는 방식으로 살충제가 열과 압력에 의해 아주 작은 크기로 입자화시켜 살충효과를 내는 반면, 연무소독은 물과 혼합된 살충제 입자를 수증기 형태로 분사돼 해충에 접촉 치사시키는 방법으로 환경친화적이고 인체에 무해하다.

또 연무소독은 연막소독에 비해 잔류 지속성이 크고 방역을 원하는 어느 장소에서든지 수급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화재 및 폭발 위험성이 없고 연막소독 시에 발생하던 시야가림 현상이 없어 어린이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 등의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기존에 해오던 연막소독처럼 연기가 나지 않아 여름철 방역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오해가 없도록 각 읍면 방역 담당자와 이장 회의, 언론매체 등을 활용해 연무소독에 대한 홍보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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