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표 차로 당락 갈린 강진군가선거구 군의원선거

지난 1일 실시된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 좀체 보기 드문 상황이 발생했다. 4석을 두고 치러진 강진군가선거구에서 군의원 선거는 단 3표차로 당락이 결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진군군의원가선거구 선거 개표 마감 결과 더불어민주당 노두섭 후보가 1,772표를 얻어 승리했다. 5위를 차지한 무소속 배홍준 후보는 1,769표를 얻었다. 두 후보의 특표수 차이는 단 3표였다.
새벽 2시께부터 두 후보간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4위를 차지한 노 후보는 1,771표를 득표 14.44%를 얻었다. 5위 배홍준 후보는 1,769표를 득표 14.43%로 두 후보는 개표 마지막까지 2표 차이를 보였다. 이에 배 후보 측에서 재검표를 요청했고 1번에 걸친 재검표 확인절차을 거쳤고 노두섭 후보가 개표구에 잘못 투입된 한 표를 더 얻으면서 1,772표를 득표, 득표율 14.45%로 최종 4위로 당선됐다. 득표차이는 단 3표 차이로 0.02% 차이로 근소했다.
한편 동시지방선거에서 후보자 투표수가 동표인 경우는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의거하여 연장자를 당선자로 규정한다.
강진군가선거구 군의원선거는 선거인수 17,710명 중 12,796명이 투표했으며 무효표는 538표가 나왔다.
한편 지방선거에 출마한 향우들은 구청장, 시의원 등은 모두 낙선하고 성전면 출신 이원국, 군동면 출신 김광심, 대구면 출신 윤유현, 성전면 며느리 임정옥 구의원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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