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백 수집기 부착해 노동력, 비용 절감 '뛰어나네'
톤백 수집기 부착해 노동력, 비용 절감 '뛰어나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5.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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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수집형 수확기 현장 연시회 개최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노동력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모색되고 있다. 특히 수확과정에서 일손이 많이 드는 마늘의 경우 노동력 절감이 반드시 필요한 작물중에 하나이다.

강진군은 지난 20일 작천면 삼당리 마늘 포장에서 수확 노동력 절감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에는 작천면 마늘 공선출하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집형 수확기의 수확 시연을 지켜보며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선보인 수집형 수확기는 기존 마늘 수확기에 톤백 수집기를 부착해 수확 노동력 82%, 비용을 37% 가까이 절감할 수 있어 농가 일손 절감과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의 마늘 수확기의 경우 초기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개발 후 시범 사용 초기인만큼 개선점을 찾고 농업인이 사용할 때 좋은 장비가 될 수 있도록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일반 트랙터 수확기의 경우 수확 노동력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지만 수확 후 운반하는 작업도 필요하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며 "개발된 수집형 수확기로 마늘 영농 작업이 더욱더 간소화해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관내 마늘 농가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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