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초 강진군 주작산 자연휴양림에 감사 편지 한 통이 전달됐다.
편지 발송인은 해남군 계곡면이 고향이고 대전에서 거주하고 계신 96세의 할머니였다.
이 할머니는 강진에 그렇게 좋은 곳이 있는 줄 몰랐는데 가서보니 참 잘 건축하고 많은 사람에게 호강시켜 줌을 느꼈다고 소개했다. 또 주작산이란 아름다운 산이 있기에 가능했지만 가는 사람마다 좋은 공기 좋은 환경에 큰 행복과 기쁨을 느끼겠지요라고 밝혔다.
할머니 기족들은 지난 4월 20일 가족들과 함께 2박 3일간 주작산 휴양림에서 지내면서 좋은 공기, 좋은 환경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어 고맙다는 내용이었다. 7번 덕룡실을 강조하면서 4식구가 추억을 되새기겠다고 했다. 주작산이란 아름다운 산과 시골 풍경이 어우러진 휴양림에서의 숙박이 큰 행복이었다는 할머니의 서툰 글씨체에서 진심이 느껴지는 장면이다.
특히 마지막에 이 할머니는 많이 많이 봉사하시고 자랑하십시오라고 썼다. 그만큼 주작산 자연휴양림은 전국에 내놓고 맘껏 자랑하고 관광객을 맞이 해도 될 만큼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다.
편지에 대해 군에서 할머니의 진심이 담긴 감사 편지를 받았을 때 주작산자연휴양림 운영에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휴양림뿐만아니라 강진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 감동과 즐거운 추억을 드릴 수 있도록 관리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진은 수많은 문화재를 비롯해 자연이 그대로 녹아 있는 아름다운 곳이 적지 않다. 전국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상냥하고 친절한 주민들의 미소가 더해지면 최고 관광지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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