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 '가정의 달 특별하고 행복한 하루를 만들다'
강진농협 '가정의 달 특별하고 행복한 하루를 만들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2.05.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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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이상 원로조합원 일일 자식되어 드리기 행사...농가주부모임 회원들 카네이션 마련

 

강진농협(조합장 진성국)은 최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80세 이상 원로조합원 1천50여명에게 '어버이날 일일 자식 되어 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100여명의 직원들은 담당하고 있는 마을에 거주하는 조합원 댁으로 직접 찾아가서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맛있는 참외를 선물하고 말벗을 해드리는 행사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한 가정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고 말벗을 해 드림으로써 객지의 자식대신에 농협직원이 오늘 하루는 자식이 되어 드리는 것이다

진성국 조합장은 96세를 맞이하는 목리마을 김한식 조합원댁을 비롯하여 당산마을 임재순 조합원, 군동 신기마을 윤유순 조합원댁을 방문하여 일일 자녀가 되어 드렸다.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논밭을 가꾸며 적당한 농업활동이 건강한 생활로 이어진다고 말씀하신 윤유순 어르신에게 객지에 있는 자녀들의 소식도 묻고 현재 건강상태와 읍내 나들이 할 때 거동은 어찌 하는가 등 세심하게 말벗이 되어 드렸다.

구십세를 넘기신 어르신에게는 특별히 4륜 보행기를 전달하면서 내년 어버이날에도 찾아 뵐 테니 건강하고 행복하게 계시기를 부탁드렸다.

진성국 조합장은 "농촌 현실이 자녀들은 대부분 도시에 살면서 어버이날에는 부모님들만 농촌에 남아 홀로 계시는 집이 많기에, 강진농협에서 어르신 조합원 댁에 방문하여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일일자녀되기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내 자식들이 한다는 마음으로 받아 주셨으면 한다"라며 "농촌지역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 발맞춰 벼 육묘 생산 및 육묘배달 서비스는 물론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한 공동방제 등 조합원 실익증진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경로효친이 가득한 행복한 농협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서 강진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김만순)회원 30여명은 파머스마켓 2층에서 카네이션 1천 송이를 정성스럽게 제작 봉사 하였고 꽃 만들기에는 강진농협 교육지원팀 5명도 함께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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