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5.10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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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6년 부처님 오신날 강진군 연등축제
각 사찰불자들이 장엄물과 연등에 희망과 치유를 기원하는 불을 켜고 강진읍 시가 지 제등 행진을 갖고 있다.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연등축제가 열렸다. 지난 3일 강진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오스님)와 강진불교총신도회(회장 이현교)에서 주최한  강진군연등축제가 강진아트홀 야외광장에서 봉행됐다. 주최측은 올해 연등축제는 강진군민이 겪고 있는 어려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부처님과 함께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회복을 기원하고, 군민들의 건강과 극난극복을 발원하는 행사로 마련하였다.

연등축제는 관내 32개사찰 주지스님과 불자, 군민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 축하공연, 제등행렬 등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법요식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부처님에게 헌화 및 아기부처님을 씻겨주는 관불의식을 갖고 군민 모두가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기원하였다. 법요식에는 대흥사 조실 보선스님을 초청한 법어가 있었다.

보선스님은 법어를 통해 "이 세상의 모든 부정된 것은 어두운 곳에서 싹이 튼다"며 "부처님의 밝은 광명을 밝혀 맑고 깨끗한 우리의 본래 마음으로 되돌리고 나와 이웃의 삶이 보다 안락하고 평온한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연등축제 봉축사에 이현교 강진불교총신도회장은 "이땅에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비춰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법요식 후 초청 공연이 진행돼 대중가수 송가인, 박민주 씨 등이 출연해 지역민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사찰 불자들은 아기부처님, 코끼리 등 장엄물과 연등에 희망과 치유를 기원하는 불을 켜고 강진읍 시가지 제등행진을 갖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누리에 충만하길 기원했다.

강진군불교사암연합회장 법오스님(무위사 주지)은 "오늘 법회가 널리 퍼져나가 우리의 삶에 희망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며 "지혜와 자비의 길을 걸은 부처님의 길을 따라 가는 것이 불자다.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등이 훤히 비춰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찾아온 송가인 가수 팬들이 연등축제 축하공연에 함께하고 있다.

 

강진불교사암연합회 법오 회장이 부처님오신날 봉행사를 하고 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불교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패.공로패가 수여됐다.

 

강진군불교연합회마야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법요식에 아기부처님을 씻겨 주는 관불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지난 3일 강진아트홀 야외광장에서 열린 강진군연등축제에 관내 32개사찰 주지스님과 불자, 내빈, 군민들이 함께해 법요식이 봉행되고 있다.

 

불자들이 장엄물에 불을 밝혀 자비가 충만하길 기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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