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강진형 아동 기본수당
[사설2] 강진형 아동 기본수당
  • 강진신문
  • 승인 2022.04.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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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진군은 아동 분야 전문가, 강진군청년협의체, 영유아 부모 등이 첨석한 가운데 강진형 아동 기본수당 도입을 위한 정책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저출산 심화와 인구 유출로 인한 인구 감소를 해결하고, 양육 부담 경감과 가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강진' 조성에 힘을 쓰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관내 거주하고 있는 인구가 지역 내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자 영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들과 전문가들이 서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가졌다.

핵심은 강진형 아동기본 수당이다. 군에서 추진하는 아동기본 수당은 기존 강진군 신생아 양육비 지원은 폐지하고 소득수준, 출생 순위 등 조건과 상관없이 '2022년 1월 기준 만 7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동일한 수준의 수당을 최대 84개월간 50만 원씩 지역화폐와 현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강진형 아동기본 수당 도입 외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운영, 초등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방과 후 돌봄 환경 조성, 입양아·다가구자녀 지원 혜택, 영유아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을 통해 정부가 지급하는 첫만남 이용권, 영아수당, 아동수당 등에 강진형 아동기본수당까지 추진되면 부모의 초기 양육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거 강진에서는 일명 먹튀라고 부르듯 지원금만 받고 타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례가 많았다. 모든 아동에게 동일하게 지원하는 아동기본수당이 앞으로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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