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 도시재생 첫걸음' 힘차게 출발
'병영, 도시재생 첫걸음' 힘차게 출발
  • 김철 기자
  • 승인 2022.04.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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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도시재생 시작하는 병영 도시재생대학

 

다음달 17일까지 한골목길 특화재생, 마을 활동가 발굴 등 운영

강진군은 지난 12일 병영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영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개강식은 병영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도시재생대학 운영 과정을 설명하고, 광주대학교 김항집 교수의 도시재생 이해와 사례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강진군과 병영면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해 5월 17일까지 총 6회차 과정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시재생을 통한 관광 및 상권 활성화 사례와 전라병영성과 한골목길 특화재생, 지역 역사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 마을 거점 시설 조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마을재생 전략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으로 마을 리더 및 활동가 발굴,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 제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주민주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기대된다.

병영면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사업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주민역량강화사업과 공동체 프로그램 추진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총 141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병영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병영면 성남리 한골목길 일원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4년 동안, 노후주택정비와 한골목길 개선, DIT문화센터 등 생활SOC 조성, 마을호텔 조성, 주민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되는 마량 도시재생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마량면 도시재생 예비사업 주민역량강화 사업이 지난 2월부터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4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간단 집수리 프로그램 및 마을관리소'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마량면 사업 구역 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LED 전등 교체 및 노후 방충망 교체, 대문 및 담벼락 페인트칠 등 홀몸 어르신 가구나 거동이 불편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마량면사무소와 마량면 지역공동체의 추천을 받아 사전 방문을 거쳐 최종 선정 했으며 큰 비용이 요구되는 수리가 아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기술로 수리할 수 있는 부분만 추진한다.

도시재생사업은 노후된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사업과 지역 주민들의 역량을 키워 도시재생사업이 완료 된 후에도 주민들이 스스로 집수리, 마을 화단 가꾸기 등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집 수리를 받은 어르신들은 "그동안 전구나 형광등이 나가도 교체하기도 힘들고 어려운 형편이었다"며 "여기에 전기세 걱정도 많았는데 교체를 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건넸다.
마량면 청년회 박순서회장은 "기술도 익히고 재능 기부도 참여할 수 있어 회원 모두 적극적이다. 앞으로도 도시재생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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