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사랑의 리어카로 전하는 진심
[사설2] 사랑의 리어카로 전하는 진심
  • 강진신문
  • 승인 2022.04.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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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회장 마삼섭)가 폐지를 줍는 노인에게 특수 제작한 사랑의 리어카를 선물했다.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에서 30만원 상당의 리어카를 어렵게 생활하는 A(65)씨에게 전달했다. 얼마되지 않는 리어카이지만 꼼꼼하게 만들어진 모습을 보면 회원들의 사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사랑의 리어카는 밝은 색을 사용해 비가오는 날이나 야간에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제작을 했다.

여기에 기존 일반 리어카보다 가볍고 견고한 것이 특징이다. 리어카는 폐지를 안전하게 실어 이동하는 장비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져 의미를 더한다.

사랑의 리어카는 우연히 시작됐다. 효도회 임원이 우연히 강진읍내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에서 바퀴 하나에 불안해 보이는 수레를 끌고가는 어르신을 목격하게 된 것. 가득 쌓아올린 폐지로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힘들게 끌고 가는 A씨를 발견했다.

A씨 때문에 차량 정체는 이어지고 차량을 피할 수 없어 사고 위험도 높아보였고 작은 체구에 바퀴가 하나인 손수레를 끄는것도 힘들어 보였다. 여기에 가정 형편상 안전한 리어카를 구하기도 힘들다는 것을 전해 듣게 됐다.

이에 회원들은 별도로 특수 리어카를 제작해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터미널 인근을 지나다 보면 활기차게 일을 하는 어르신을 찾아볼 수 있다. 봉사는 멀고 힘들지 않다. 가까운 곳에서 적지 않는 돈으로 가능하다.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많다. 십시일반 힘을 모아 함께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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