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역사, 강진4.4독립운동정신 잊지 말자
위대한 역사, 강진4.4독립운동정신 잊지 말자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4.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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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문화원, 103년전 4.4독립만세 재현

 

1919년 4월 4일. 온 겨레가 한뜻으로 분연히 일어섰던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강진에서도 뜻 있는 청년들과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항일 독립운동 불이 지펴졌다.

지난 4일 강진문화원은 103년전 일제시대 압박에 맨주먹으로 맞섰던 선열들의 독립운동정신을 기리고 얼을 후대에 전승하고자 강진4.4 독립만세운동 기념일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는 독립만세 민중의 본거지 강진읍 남포리 강진4.4독립만세운동 기념비에서 거행됐다. 기념식에는 이승옥 군수, 임종배 광주지방보훈청장, 위성식 군의장,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박종화 강진읍교회 목사, 유족 차봉수 씨,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미년 독립운동의 뜻과 얼을 기렸다.

강진 4.4독립만세 운동은 기미년 삼일운동 이후 이기성 열사를 비롯한 27인의 강진 열사들이 앞장서 대한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구국의 날이다. 이에 강진문화원에서는 강진군민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강진4.4독립만세운동 103주년을 맞이하여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재현 행사를 개최하였다.

1919년 3월 초순경 민족시인 김윤식을 비롯한 김안식 등 외지 유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독립선언서, 애국가 가사 등을 감추고 고향에 내려왔다. 이후 항일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김위균, 김상현 등에게 전달하고 함께 독립운동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여 조직체계를 정비하여 본격적인 항일운동이 시작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1919년 4월 4일 나라를 되찾겠다는 우국충정으로 대한독립만세운동을 펼치고 옥고를 치르며 구국의 날에 앞장선 독립운동가 27인의 추념식이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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