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호 _ 강진경찰서
우리나라는 테러 안전지역인가? 대한민국을 테러 안전지역으로 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우리나라를 명백하게 테러 안전지역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까?
모두가 알고 있듯이 작년 한 해 대한민국을 직접적인 목표로 하는 테러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정원이 발표한 통계 역시 직접적인 테러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기에 이 기준으로만 보면 대한민국은 테러 안전지역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자세한 내막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역시 테러가 발생할 잠재적 요소가 상당수 존재한다. 실례로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들이 가상화폐 등을 이용하여 해외 테러단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되어 적발 건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통계에 따르면 테러방지법이 시행 이후 약 6년 동안 테러 관련 혐의로 추방된 외국인은 127명에 해당한다고 한다.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이 테러단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행위로 적발되어 처벌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점차 테러 위협이 표면화되어 가고 있다.
경찰은 국내 일반 테러 주무부서로서 각종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 훈련에 임하고 있다. 하지만 테러는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르기에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을 되새기며,'대한민국은 테러가 발생하지 않겠지'라는 생각보다는 온 국민이 한 번씩만 의심하고 생각한다면 진정 대한민국은 테러 안전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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