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핀 꽃, 강진의 기적 만들 것"
"못다핀 꽃, 강진의 기적 만들 것"
  • 김철 기자
  • 승인 2022.04.05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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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군수 후보 강진원 예비후보

 

지방선거가 2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을 대표하는 군수선거에 5명의 후보들이 입후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 소식과 함께 후보들의 공약을 독자들이 알수 있도록 자세하게 소개해 본다. 편집자 주/

29일 강진여객버스터미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5·5·5·5 핵심 목표 제시, 핵심전략  발표
안전하게 운행할 리더쉽 갖춘 선장 필요


강진군수 출마를 선언한 강진원 예비후보가 지난 2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강진여객버스터미널 2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평일임에도 1천5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외부인사 초청 없이 순수 강진군민 위주로 진행된 개소식임에도 그동안 찾아보기 힘들었던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본격적인 개소식에 앞서 진행된 꽃다발 증정식도 눈길을 끌었다. 강진의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강 예비후보와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위원장에게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의 기적'의 의미를 담아 파란 장미를 전달하는 풍경이 연출됐다. 파란 장미의 꽃말은 '기적'으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서 선거대책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고문·자문위원단, 정책개발자문위원단, 복지·여성·청년·소상공인 등 각 분야별 특보단에 대한 임명식과 함께 이낙연 전 총리의 영상 축사와 김승남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선거 사무소 개소식 일정이 잡히면서 많은 인사들이 축사 의사를 밝혀왔으나 유일하게 김 위원장만 모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강진원 예비후보는 군수 재임 시절, 강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오신 검증된 분"이라며 "강진의 못다 핀 꽃을 활짝 피우고, 강진의 기적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도와달라"고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소식에서 강 예비후보는 5·5·5·5 핵심 목표와 세가지 핵심전략 등을 직접 프레젠테이션하며 강진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5·5·5·5' 핵심 목표는 연간 관광객 5백만명 유치, 신규 일자리 5천개 창출, 가구당 연소득 5천만원 실현, 강진인구 5만명 시대 달성이다. 대표숫자를 모두 적은 것이 핵심목표이다.

강진원 예비후보 강진 발전 3대 핵심전략으로 창조적 능력과 청렴성이 검증된 일꾼, 강진의 기적 위한 휴먼 파워 집중 투자, 관광객 500만명 유치&4차 산업혁명 활용 강력 추진이다.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먼저 창조적 능력과 청렴성이 검증된 일꾼은 푸소(Fu-So) 추진, 마량놀토시장 조성, 음악창작소 건립, 강진만자연생태공원 조성, 전남공무원교육원 유치, 강진군 개청 이래 최초로 예산 4천억 원 확보, '강진 K-pop 콘서트' 유치 등 창조적 사업 추진을 담고 있다. 지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전남 1등급 달성 이후 계속 상위권을 랭크하고 있는 청렴성도 강조하고 있다.

두 번째는 강진의 기적을 위한 휴먼 파워 집중 투자이다. 자세한 공약은 강진읍 백종원 타운 조성 검토, 음악창작소 활성화, 요식업·관광업·서비스업 종사자에 맛과 위생·친절 교육, 분야별·직종별 군민 참여 운동 전개 및 교육 투자, 소상공인진흥재단 설립을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관광객 500만명 유치 & 4차 산업혁명 활용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이다. 강 예비후보는 강진 경제를 비행기에 비유하면서 5백만 관광객 유치가 비행기 앞에서 이끌어주고,  4차 산업혁명 활용이 비행기 뒤에서 밀어주고, 1·3차산업을 양날개 삼아 강진 지역경제 도약한다고 밝히고 있다. 강 예비후보가 가장 강조하고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인구 유입 대비 전원주택 2천세대 건축(신건축 1천세대, 리모델링 1천세대), 4차 산업혁명 지원센터 설립 등을 말하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지금 강진은 세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위기는 코로나19이고, 두 번째 위기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지역경제 활력의 쇠퇴이며, 세 번째 위기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위험이다.

강 예비후보는 "현재 강진은 거친 태풍과 파도가 몰아치는 배위에 승선해 있는 형국으로 이럴 때는 선장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며 "온갖 고난을 뚫고 무사히 희망과 번영의 바다로 나아가게 할 지혜롭고 경험 많은 선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군수 재임 6년간 '위대한 강진호'에 군민 여러분을 태우고 항해하면서 단 한건의 사건사고 없이 안전하게 모신 베테랑 선장 역할을 충실히 해 온 경험이 있다"며 "다른 자치단체가 부러워하고 타 지역 공무원이 감탄하는 항로를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또 강 예비후보는 "강진군 공무원은 힘들었겠지만 늘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고 생동감 있게 움직였다. 그러면서 보람도 느끼고 능력도 키웠다. 그래서 전남공무원교육원을 유치해 냈고 강진군 개청 이래 최초로 예산 4천억 원 시대도 열었다"며 "국내 정상급 아이돌 스타 워너원이 펼쳤던 '강진 K-pop 콘서트' 유치도 했다. 지금처럼 우리 지역사회가 정체된 적은 없었다. 다시금 군민께 자긍심과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 위기의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위기는 한편으로는 도약의 기회이기도 하다. 작금의 사회·시대적 흐름이 바로 이 곳, 강진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국가 정책의 핵심기준인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더불어 위드 코로나가 이뤄진다면 강진은 전 국민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다. 머지않아 개설될 광주-강진 고속도로와 목포-부산간 KTX가 그 주춧돌이 되어줄 것이다. 예전의 '동순천, 서강진 시대'가 다시 열리게 된다"고 강진부흥을 밝혔다.

또 강 예비후보는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옛말이 있다. 이러한 기회가 찾아왔을 때 '강진호'라는 배를 희망과 번영의 바다로 안전하게 운행할 리더쉽을 갖춘 있는 선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강진의 기적, 강진의 역전! "이라며 "2018년 못다 핀 꽃의 아픔을 저력으로! 삼아 군민 여러분과 함께 강진의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우고 싶다"고 밝혔다.

● 강진원 예비후보의 걸어온 길
  - 행정고시 31회, 미국 시라큐스 행정대학원 졸업
  - 내무부 사무관, 전라남도 기업도시기획단장
  - 42~43대 강진군수, 민주당 전국대의원 및 정책위부의장
  -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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